청주시, 원도심골목길축제 '가을:잔치집,대성' 11월 7~8일 개최, 오래된 골목과 가정집에서 펼치는 인생 잔치
- 대성동 골목에서 1970~80년대 결혼식·DJ다방 재현, 공연·전시·체험 등 34개 프로그램 운영
청주시는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상당구 대성동 대성로122번길 일원에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가을:잔치집,대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성동의 오래된 집과 골목, 주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돌잔치와 성인식, 결혼식, 환갑잔치 등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특히 1970~80년대 골목 문화와 정겨운 잔치 분위기를 현대적인 공연과 전시, 체험으로 재해석해 원도심 골목 곳곳을 축제 공간으로 활용한다.
청주향교와 놀꽃마루(옛 충북문화관) 등 지역 기관을 비롯해 '다락방의 불빛', '우암산다방' 등 상점과 '우암산의 달', '향유122' 등 일반 가정집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간이 축제의 무대가 된다.
올해는 원도심 활성화 시민 공모사업에 선정된 11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지역 예술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대성동의 생활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는 공연과 전시 중심의 '볼:가', 체험과 투어 중심의 '놀:가', 지역 연계 프로그램인 '함께할:가' 등 3개 분야 3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볼:가'에서는 1980년대 결혼식 공간과 결혼문화를 재현한 '온 동네가 하객, 대성예식장'이 운영된다. 당시의 결혼식 분위기와 문화를 살펴보며 골목에서 특별한 잔치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DJ다방을 소재로 한 라이브 밴드 공연 '대성동 부-루스! 골목 다방'도 열린다. 음악과 함께 추억과 사연을 나누며 1970~80년대 골목 다방의 분위기를 재현한다.
이와 함께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음악을 선보이는 팝페라 공연,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재즈 공연 '우리 인생의 잔치' 등이 진행된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통기타 공연과 배우와 관객이 함께하는 미니 뮤지컬, 주민자치위원회 연계 공연도 열려 골목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놀:가'에서는 대성동 골목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성동 골목 잔치 투어'는 골목 곳곳에 숨겨진 특별한 순간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이 대성동의 공간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천근성 작가의 참여예술 프로젝트 '대성동 만물미술트럭'에서는 돈 대신 그림으로 물건을 교환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선보인다.
관람객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잔치상차림'과 돌잡이, 비석치기, 돌탑 쌓기 등을 체험하는 '오늘은 돌잔치'도 진행된다.
인생의 특별한 잔치를 주제로 한 미니게임 '장수를 찾아라!'와 향기를 담은 잔치 키링 만들기 등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함께할:가'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품을 선보이는 '대성동 골목아트마켓'이 열린다. 탑대성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하는 '아나바다 바자회'도 진행돼 주민과 방문객들이 물품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다.
대성동 향유122에서는 신진작가 지원 기획전 '우리는 우리를 소비한다'가 열리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청주향교에서 다도와 전통서예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대성동 자체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가 담긴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청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대성동의 오래된 집과 골목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주민과 예술단체, 상점이 함께 참여하는 원도심 문화축제의 특색을 살릴 계획이다.
축제는 11월 7일과 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성로122번길 일원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행사 정보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대성동의 오래된 집과 골목에서 정겨운 잔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이 가족, 이웃과 함께 골목을 거닐며 공연과 체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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