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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제18회 강릉커피축제’ 성료, 차 없는 거리 첫 도입과 해변·솔밭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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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목커피거리·안목해변·송정 솔밭서 커피 체험과 공연·휴식 공간 운영, 바리스타 프로그램·국제교류 호응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강릉커피거리와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강릉커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안목해변과 송정 솔밭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처음 도입하며 축제 공간에 새로운 변화를 선보였다.

개막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안목해변 야외 개최 3년 차를 맞아 다채로운 커피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안목커피거리와 백사장, 송정 솔밭에는 장소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동과 휴식 편의를 높였다.

대표 프로그램인 ‘100인 100미’, ‘별의별 강릉커피’, ‘안목있는 커피 라디오’에는 관람객들이 몰려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바리스타의 테이블’에서는 국내 바리스타의 시그니처 커피와 강릉의 전통 디저트를 함께 소개했다. ‘나도 바리스타’ 프로그램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강릉의 커피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두 프로그램은 커피와 미식, 국제교류를 결합한 새로운 축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안목커피거리 일부 구간에 처음 도입한 ‘차 없는 거리’ 운영이다. 기존 차량 통행 공간을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커피거리와 해변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노천카페 이용에는 다소 제약이 있었지만, 거리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송정 솔밭에서는 ‘커피크닉’, 안목해변에서는 야간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가 운영됐다. 커피거리의 노천카페와 함께 관람객들이 커피와 공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축제장에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키즈놀이터’와 ‘커피운동회’ 등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방문객들의 즐길 거리를 확대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안내체계도 개선했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와 연계해 다국어 리플릿과 안내표지판을 마련하고, 주요 행사장에 통역 인력을 배치해 외국인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인도네시아 ‘5P Global Movement’팀도 축제에 참가해 해외 커피문화를 소개하며 국제 문화교류의 폭을 넓혔다.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도 축제 운영에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들은 관람객 안내와 환경정비를 담당했으며, 안목번영회와 송정동 자생단체 등은 행사장 주변 정비와 자체 순찰, 질서계도 활동에 참여했다.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은 안전 점검과 인파 관리, 교통질서 유지에 협력했다. 현장 안전관리 인력과 관계기관의 협조 속에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강릉문화재단은 올해부터 한국관광공사의 문화관광축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준으로 공식 방문객 수를 산정할 계획이다.

방문객 규모와 특성, 방문 유형 등을 분석해 향후 축제 운영 개선과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축제 종료 후에는 참여업체와 지역 주민, 시민평가단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 평가용역 결과를 종합해 운영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11월 초에는 시민과 축제 관계자가 함께하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사례와 개선 과제를 논의하고, 이를 다음 축제 운영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차 없는 거리 운영과 체류형 콘텐츠 확대,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축제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과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강릉커피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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