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목커피거리·안목해변·송정 솔밭서 커피 체험과 공연·휴식 공간 운영, 바리스타 프로그램·국제교류 호응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강릉커피거리와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강릉커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안목해변과 송정 솔밭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처음 도입하며 축제 공간에 새로운 변화를 선보였다.
개막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안목해변 야외 개최 3년 차를 맞아 다채로운 커피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안목커피거리와 백사장, 송정 솔밭에는 장소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동과 휴식 편의를 높였다.
대표 프로그램인 ‘100인 100미’, ‘별의별 강릉커피’, ‘안목있는 커피 라디오’에는 관람객들이 몰려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바리스타의 테이블’에서는 국내 바리스타의 시그니처 커피와 강릉의 전통 디저트를 함께 소개했다. ‘나도 바리스타’ 프로그램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강릉의 커피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두 프로그램은 커피와 미식, 국제교류를 결합한 새로운 축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안목커피거리 일부 구간에 처음 도입한 ‘차 없는 거리’ 운영이다. 기존 차량 통행 공간을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커피거리와 해변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노천카페 이용에는 다소 제약이 있었지만, 거리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송정 솔밭에서는 ‘커피크닉’, 안목해변에서는 야간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가 운영됐다. 커피거리의 노천카페와 함께 관람객들이 커피와 공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축제장에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키즈놀이터’와 ‘커피운동회’ 등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방문객들의 즐길 거리를 확대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안내체계도 개선했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와 연계해 다국어 리플릿과 안내표지판을 마련하고, 주요 행사장에 통역 인력을 배치해 외국인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인도네시아 ‘5P Global Movement’팀도 축제에 참가해 해외 커피문화를 소개하며 국제 문화교류의 폭을 넓혔다.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도 축제 운영에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들은 관람객 안내와 환경정비를 담당했으며, 안목번영회와 송정동 자생단체 등은 행사장 주변 정비와 자체 순찰, 질서계도 활동에 참여했다.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은 안전 점검과 인파 관리, 교통질서 유지에 협력했다. 현장 안전관리 인력과 관계기관의 협조 속에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강릉문화재단은 올해부터 한국관광공사의 문화관광축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준으로 공식 방문객 수를 산정할 계획이다.
방문객 규모와 특성, 방문 유형 등을 분석해 향후 축제 운영 개선과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축제 종료 후에는 참여업체와 지역 주민, 시민평가단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 평가용역 결과를 종합해 운영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11월 초에는 시민과 축제 관계자가 함께하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사례와 개선 과제를 논의하고, 이를 다음 축제 운영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차 없는 거리 운영과 체류형 콘텐츠 확대,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축제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과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강릉커피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EST 뉴스
-
부산 동구, ‘2026 초량 돈(豚)페스타’ 11월 13~14일 개최, 돼지갈비·시장 먹거리와 공연 한자리
부산의 대표 먹거리 골목인 초량 돼지갈비 골목에서 지역의 역사와 직장인의 퇴근길 문화를 결합한 도심형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초량이음자율상권조합은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부산 동구 초량 돼지갈비 골목과 초량천, 초량전통시장 일원에서 ‘퇴근하면, 초량이다!’를 주제로 ‘2026 초량 돈(豚)페... -
문경시, '2026 문경새재 합격의 길' 11월 7일 개최, 합격기원 트래킹과 체험행사 운영
문경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남짓 앞둔 11월 7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2026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 행사를 개최하고, 합격기원 트래킹 사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옛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꿈꾸며 넘었던 문경새재의 역사적 상징성에 ‘합격’과 ‘소원 성취’의... -
김포시, '2026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in 대명항' 11월 7일 개최, 해병대 체험과 선셋야장 운영
해병대 문화체험과 서해 낙조, 대명항의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26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in 대명항’이 오는 11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김포함상공원과 대명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해병대 문화체험과 함께 대명항 수산물 직판장 개장식, 직판장 옥상에서 즐기는 ‘선셋야장’을 처... -
여주시, ‘2026 강천섬 느림랜드’ 뜨개 페스티벌 10월 31일~11월 1일 개최, 은행나무 38그루 뜨개 옷 장식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경기도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아 추진하는 ‘2026 강천섬 느림랜드’의 주요 프로그램인 국내 최초 뜨개 페스티벌이 10월 31일 개막한다. 본격적인 행사 개막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뜨개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회크닉 말고 여주로 뜨개크닉 가자”, “뜨알못... -
목포시, ‘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 11월 1일까지 개최, 개항 129년 역사와 문화 조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목포시와 함께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夜行)’을 연다. 국가유산 6곳을 야간 개방해 개항 129년의 역사와 문화를 선보인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행사는 ‘모던타임즈, 목포 개항이야기 129’를 주제로 매일 오후 6... -
예천군, '2026 예천활축제' 11월 1일까지 개최, 전통 국궁·양궁 체험과 가족 놀이터 운영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사장 안병윤 군수)은 10월 30일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6 예천활축제’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활로 잇는 예천, 미래를 쏘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1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예천의 대표 문화 자원인 ‘활’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