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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 문화투어 ‘스탬프로 야금야금’ 11월 6일 운영, 점자 체험부터 공연·낭독회까지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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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갤러리·세종충무공이야기·감사의 정원 등 도보 탐방, 10월 21일~11월 3일 선착순 50명 모집

서울시는 오는 11월 6일 도심 속 문화공간을 걸으며 전시와 체험, 공연을 즐기는 문화투어 ‘스탬프로 야금야금’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문화의 밤,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의 특별 연계 프로그램으로, 한글 점자 체험부터 역사문화 탐방, 캘리그라피, 공예콘서트, 문학낭독회까지 오후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문화활동을 선보인다.

‘스탬프로 야금야금’은 그동안 각 문화시설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도보 이동 동선으로 연결해 하나의 문화 나들이로 구성한 첫 시도다.

한 시설에서의 관람이 인근 시설의 체험과 공연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해 시민들이 도심에 머물며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서울갤러리와 세종·충무공이야기, 감사의 정원을 차례로 방문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탬프를 모은다. 저녁에는 서울공예박물관의 공예콘서트 또는 서울도서관의 문학낭독회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한다.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은 서울시가 4월부터 12월까지 8개 문화시설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시설별 특색을 살린 상설 프로그램과 매월 첫 번째 금요일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2일 기준 누적 참여 인원은 6만 5,159명에 달한다.

참여 시설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도서관,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등 8곳이다. 11월부터는 감사의 정원을 추가해 시범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지난 9월 15일부터 주요 시립 문화시설의 야간 개방을 기존 금요일에서 화·수·금·토·일요일 등 주 5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서울시청 지하 1층 서울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서울도서관 기획 ‘한글 점자의 날’ 행사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11월 4일 한글 점자 창제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료 전시를 관람하고, 자신의 이름을 점자로 새긴 명함을 만들며 점자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3시부터 참가자 확인과 스탬프 용지 배부가 진행되며, 점자 체험을 마친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의 세종·충무공이야기와 감사의 정원으로 이동한다.

세종·충무공이야기에서는 오후 4시부터 전시관 체험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세종과의 대화’, ‘전통악기 연주 체험’, ‘거북선 승선’ 등 역사문화 체험을 즐기고 방문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감사의 정원에서는 ‘감사를 새기는 밤’을 주제로 전시 해설과 캘리그라피 체험이 진행된다.

‘감사의 빛 23’과 ‘프리덤홀’ 해설을 통해 한국전쟁 참전국의 희생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감사의 마음을 캘리그라피 엽서에 담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전시 해설은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에 회당 20분씩 총 3회 진행된다. 캘리그라피 체험은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참가자에게 체험용 엽서가 제공된다.

투어의 마지막 일정은 서울공예박물관 공예콘서트 ‘춤 : 공예를 품다’와 서울도서관 문학낭독회 ‘헤르만 헤세와 함께하는 낭독의 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공예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공예콘서트 ‘춤 : 공예를 품다’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안무가의 안내에 따라 직접 춤을 추며 몸의 움직임을 통한 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서울도서관 생각마루에서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정여울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낭독회 ‘헤르만 헤세와 함께하는 낭독의 밤’이 진행된다.

정여울 작가의 저서에 담긴 주요 문장을 낭독으로 듣고, 강연을 통해 작품 속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스탬프 투어 참가 신청은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다.

참가자는 방문한 4개 시설의 스탬프를 모두 모은 뒤 소셜미디어 인증(#문화로야금야금)과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서울시 브랜드의 특색을 담은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투어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마지막 일정인 서울도서관 문학낭독회와 서울공예박물관 공예콘서트는 투어 모집과 별도로 참여 인원을 모집한다.

문학낭독회는 서울도서관 웹사이트에서, 공예콘서트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에서 각각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문화로 야금야금’ 특별프로그램으로 최태성 강사의 역사특강 ‘백제는 강했다!’가 열린다.

이번 강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백제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연결해 시민들이 금요일 저녁을 한층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각 공간의 고유한 이야기가 담긴 체험을 통해 가까운 도심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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