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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531억 원 규모 하수슬러지 에너지화시설 구축, 연간 37억 원 절감 기대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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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치엘에코텍 컨소시엄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하수 찌꺼기 에너지 전환으로 화석연료 대체

포항시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수 찌꺼기를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총사업비 531억 원 규모의 하수슬러지 에너지화시설 구축에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 9월 30일 ‘하수슬러지 에너지화시설 설치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에이치엘에코텍㈜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수슬러지와 유기성 자원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회수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31억 원이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 책임지는 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항시는 지난 1월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환경·기계·전기·토목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사를 통해 기술력과 안전성, 시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에이치엘에코텍㈜ 컨소시엄을 실시설계적격자로 결정하고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회수해 자체 에너지를 생산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LNG와 석유 등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하수슬러지 발생량을 줄이는 동시에 약 2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에너지를 자체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설 운영비 등을 포함해 연간 약 37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에너지 자원으로 재활용해 폐기물 감량과 에너지 자립, 운영비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포항시는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에 따라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안정적인 하수슬러지 처리체계와 친환경 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기초시설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에너지화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하수슬러지의 안정적 처리뿐만 아니라 버려지던 부산물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기반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된 만큼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기초시설을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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