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전어비빔밥·전어구이 시식·해상 전어잡이배 시연 운영, 11월까지 섬진강 가을전어 제철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 무접섬광장 일원에서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25회 광양전어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는 ‘섬진강 전어와 가을의 추억, 맛에 빠지고 멋에 취하다!’를 주제로 지역의 대표 수산자원인 전어의 풍미와 진월의 아름다운 자연,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한데 담아냈다.
전어를 직접 맛보고 체험하는 먹거리 프로그램부터 지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연과 관광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 첫날에는 지역예술단체 공연과 전어가요제 예선이 열려 지역예술인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대형 전어비빔밥을 함께 비비고 나누는 화합의 행사가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어의 맛과 지역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전어잡기 체험과 전어구이 시식, 전라남도 무형문화재인 전어잡이 소리 시연, 초대가수 신현지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전어의 구수한 풍미와 진월의 흥겨운 멋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정성으로 차린 전어 한 상’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라이브 쿠킹쇼 ‘전어 손질? 전어렵지 않아요!’를 통해 손맛 좋은 지역 주민이 전어 손질법부터 전어회,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다양한 전어요리 방법을 직접 소개하고, 완성된 요리를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며 섬진강 전어의 싱싱하고 고소한 맛은 물론 정성으로 차린 음식에 담긴 진월 사람들의 따뜻한 인심까지 전했다.
또한 ‘진월 명소 탐방 스탬프 투어’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진월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둘러보며 섬진강과 망덕포구의 아름다운 풍광, 진월 곳곳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에게는 전어구이 체험 또는 전어잡기 체험을 제공해 진월의 멋을 눈으로 즐기고 전어의 맛을 직접 경험하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마지막 날에는 해상 전어잡이배 시연을 비롯해 전어잡기 체험과 전어구이 시식, 주민자치 및 교육기관 댄스대회, 전어가요제 본선 등이 이어졌다.
이어 초대가수 박서진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마지막까지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흥을 돋웠다.
섬진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어의 깊은 맛이 어우러지며 ‘맛에 빠지고 멋에 취하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 기간에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사장 곳곳에서 진월면 청년회, 체육회, 방범단체 등 사회단체와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교통질서 유지와 행사장 질서 확립에 힘을 보탰다.
또한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광양시 자율방범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김헌욱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제25회 광양전어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맛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섬진강 전어의 맛에 빠지고 진월의 멋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과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힘써주신 지역민, 자원봉사자,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광양전어축제가 전어의 맛과 진월의 멋, 지역민의 따뜻한 정이 어우러지는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진월면장은 “제25회 광양전어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제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함께 애써주신 지역민과 사회단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는 끝났지만 섬진강 가을전어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찬바람이 부는 11월까지 섬진강 가을전어는 살이 차오르고 기름져 더욱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망덕포구의 야경을 감상하며 제철 전어의 맛을 즐기러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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