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포아가씨 발표 60주년 특별무대, 박서진·최윤하·아즈마 아키 등 초대가수 출연
‘삼천포아가씨’ 노래 발표 60주년을 기념하는 제14회 삼천포아가씨 전국가요제 왕중왕전이 오는 8월 29일 오후 7시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 해상무대에서 열린다.
사천시가 후원하고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가요제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종 본선 진출자 TOP7이 왕중왕 자리를 놓고 경연을 펼친다.
올해 가요제는 전국 가요제 대상 수상자와 TV 음악프로그램 우승자 가운데 기획사에 소속되지 않은 50세 미만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5~6월 참가자 공모와 심사를 거쳐 TOP15를 선정했으며, 세미파이널 대면 오디션을 통해 최종 본선 진출자 7명을 선발했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TOP7은 경연 순서에 따라 문소리, 김성훈, 엄유정, 이환옥, 이해진, 최준서, 한아름이다. 이들은 각종 가요제 수상과 음악 활동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참가자들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본선 진출자들이 기존 노래만으로 경쟁하는 일반적인 가요제 방식에서 벗어나 각 참가자에게 맞춘 창작 신곡으로 경연을 펼친다는 점이다.
조직위원회는 TOP7을 대상으로 전국의 작사·작곡가들로부터 한 달간 가수 맞춤형 창작곡을 공모했다. 이후 출전 가수가 직접 블라인드 방식으로 곡을 선택해 최종 7곡을 확정했다.
문소리는 허건웅 작사·작곡의 ‘모른척’, 김성훈은 김남원 작사·작곡의 ‘그대 꽃’, 엄유정은 한시윤 작사·남기연 작곡의 ‘뱃타령’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환옥은 박호명 작사·작곡의 ‘내 손을 닮은 사람’, 이해진은 최준호 작사·작곡의 ‘거시기 허네’, 최준서는 허건웅 작사·작곡의 ‘남자 남자 남자’, 한아름은 이용구 작사·이동철 작곡의 ‘만리향’을 선보인다.
본선 진출자들은 8월 신곡 편곡과 반주음악 제작, 팀 연습 등을 거쳐 본선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본선에서는 신곡과 함께 참가자들의 기존 기성곡 무대도 선보인다.
본선 경연은 전문 심사위원단 100% 심사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왕중왕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TOP7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도 상금 100만 원과 TOP7 상패, 음악단체장상이 주어진다. 왕중왕전 당선작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는다.
올해는 가요제의 모태가 된 노래 ‘삼천포아가씨’ 발표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무대도 열린다.
원곡을 만든 고(故) 반야월 선생과 고(故) 송운선 선생의 2세 음악인들이 직접 참여해 선친의 뜻을 기린다. 반야월 선생의 딸 박희라 작사가와 송운선 선생의 아들 송준서 작곡가가 만든 ‘신(新) 삼천포아가씨’를 무대에서 선보인다.
송준서 작곡가는 기존 ‘삼천포아가씨’를 새롭게 편곡한 재즈 버전과 ‘신 삼천포아가씨’를 직접 연주하며, 일본 소녀가수 아즈마 아키가 노래한다.
초대가수 공연도 이어진다. ‘장구의 신’ 박서진을 비롯해 최윤하, 김성범, 제1회 대상 수상자 문수화, 대회 타이틀곡 ‘삼천포아가씨’를 부른 은방울자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미연 대회장은 “전국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참가자 가운데 치열한 과정을 거쳐 최종 TOP7이 선정됐다”며 “올해는 단순한 가요 경연을 넘어 가수와 작사·작곡가가 함께 새로운 노래를 탄생시키는 무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천포아가씨 노래 발표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펼쳐지는 왕중왕전인 만큼, 새로운 스타와 새로운 히트곡이 동시에 탄생하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1965년 은방울자매가 불러 전국적으로 삼천포를 알린 노래 ‘삼천포아가씨’에서 이름을 딴 가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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