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465톤·25억5400만원 식재료 공급, 농산물 59%·육류 전량 산청산 조달
지역 소멸 위기와 농촌 고령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기 위한 산청군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가 성과를 내고 있다.
산청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축산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공공급식에 공급해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공급하는 상생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9월 조성한 ‘산청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 설립부터 현재까지
산청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출범 이후 공급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개소 이후 준비 기간을 거쳐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안전성 검증과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바탕으로 학교급식을 확대했다.
올해 3월부터는 기존 학교급식을 넘어 경남간호고등학교와 산청군청 구내식당 등 공공급식 공급처 2곳을 추가해 총 26곳에 지역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 누적 공급 465톤·25억5400만원
센터 운영 이후 현재까지 총 1801개 품목, 465톤 규모의 식재료를 공급했으며 금액으로는 약 25억5400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산청산 식재료는 약 7억3000만원으로 전체 공급액의 약 29%를 차지한다. 채소 등 농산물은 전체의 약 59%를 지역 농산물로 공급하고 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는 전량 산청산으로 조달하면서 지역 농가와 업체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 단순 유통 넘어 종합 플랫폼으로
산청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식재료 유통시설을 넘어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2024년 18개 농가로 출발한 산청군먹거리생산자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27개 농가 및 12개 식재료 공급업체와 납품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업인의 판로와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역 내 6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과일간식 사업도 직접 운영해 지역 먹거리의 수혜 계층을 영유아까지 확대했다.
또 출하 농가의 재배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해 품질관리와 납품 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배송과 전처리·포장, 검수·검품 등 핵심 공정에서 11개의 지역 일자리도 창출했다.
매월 산청군과 교육지원청, 공급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하는 정기 실무협의회를 열어 지역산 농축산물 소비 확대와 합리적인 식재료 가격 결정 등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지역경제 위한 핵심 인프라로
산청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먹거리 복지 확대에 역할을 하고 있다.
산청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급식을 넘어 공공급식 전반으로 공급 영역을 확대하고, 수요처 맞춤형 농산물 기획생산 체계 구축과 소규모 농가 지원 강화, 생산자·소비자·유통주체가 함께하는 협력체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유통시설이 아니라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를 잇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핵심 인프라”라며 “지역산 식재료 공급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창출과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공급처와 수요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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