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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026 김천포도축제’ 10만 명 이상 방문, 포도·자두·복숭아와 물놀이 결합한 여름축제로 변신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8.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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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링존·포도터널·팜파티존 등 체류형 공간 운영, 농특산물 판매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확대로 지역경제 활력

김천시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김천포도축제가 올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여름형 축제로 새롭게 변신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축제에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26 김천포도축제는 한여름 더위를 피해 가족과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여름축제’로 기획됐다. 축제장 곳곳에는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쿨링존과 물놀이 공간을 운영했으며, 여유롭게 음식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식음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방문객들이 서두르지 않고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야외 이동로에는 물안개가 나오는 포도터널과 그늘막, 대형텐트를 활용해 방문객들이 더위를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포도뿐만 아니라 자두와 복숭아까지 함께 선보이며 김천의 대표 여름 과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엄선된 품질의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면서 구매를 위해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섰고, 물량이 일찍 매진되기도 했다.

축제장 내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축제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을 구매한 규모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김천시가공연합회에서 운영한 디저트카페에서는 ‘과일천국 빙수’ 등 김천포도축제만을 위해 개발된 메뉴가 인기를 끌었고, 김천축협에서 운영한 ‘우뚝! 한우’ 홍보부스에서는 한우 불고기와 큐브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이번 김천포도축제는 볼거리와 체험, 휴식, 먹거리, 소비를 하나로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관광객이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맛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서 농가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팜파티존’에서 농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한 농가는 1,000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으며, 축제에 참여한 관내 식당 및 소상공인들도 짧은 기간에 큰 매출을 올려 내년 축제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아침부터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았으며, 모든 프로그램 진행이 끝난 오후 6시까지 행사장에는 사진을 남기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개막식을 없앤 이번 축제에서 행사의 시작은 포도품평회 시상식과 함께 김천포도회와 (사)한국포도회의 주관으로 열린 ‘전국 포도 심포지엄’이 장식했다. ‘포도 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로부터 현황을 듣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올해 김천포도축제는 무더운 여름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원하고 편안하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라며, “포도는 물론 자두와 복숭아까지 김천의 맛있는 여름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고,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다. 앞으로도 김천시는 김천포도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포도 판로 개척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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