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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2026 군산 국가유산 야행’ 8월 14~16일·21~22일 개최, 근대 국가유산 5곳에서 46개 프로그램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8.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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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탈과 저항·근대문화와 생활상 주제로 원도심 역사여행, 신흥동 일본식 가옥 야간 개방·군산 역사 탐정단 등 운영
군산 원도심 국가유산에서 열리는 2026 군산 국가유산 야행

군산의 근대역사를 만날 수 있는 ‘2026 군산 국가유산 야행’이 8월 14일 오후 7시 30분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군산시는 구 조선식량영단,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해망굴, 구 군산세관 본관 등 원도심 일원의 국가유산 5개 공간을 연결해 8월 14일부터 16일, 21일부터 22일까지 총 5일간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주차별 주제를 달리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째 주는 ‘수탈과 저항의 거리’를 주제로 진행하며, 둘째 주는 개항 이후 형성된 근대문화와 생활상을 중심으로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군산 역사 탐정단-그날의 기록을 따라서’는 1930년 중외일보 기사를 바탕으로 참여자가 당시 군산에서 발생한 사건을 추적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몰입형 역사 프로그램이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서는 ‘빛의 정원’과 야간 특별 개방 및 내부 해설을 진행한다.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에서는 ‘대야사진관’, ‘가배와 음악 한잔’, ‘그 시절, 우리의 군산’, ‘군산의 국가유산’, ‘내가 그린 군산 국가유산’, ‘군산 전기의 역사’, ‘등불, 야행을 밝히다’ 등을 운영한다.

해망굴에서는 ‘해망굴에 숨은 독립군을 지원하라’, ‘다 함께 만드는 해망굴’, ‘객주야장’, ‘별이 빛나는 밤에’를 선보인다. 구 조선식량영단에서는 ‘군산 대서특필’, ‘99년 전 그날, 옥구의 외침’, ‘장터마당’ 등이 진행된다.

구 군산세관 본관에서는 ‘금호학교 어학당’, ‘군산의 역사를 이해하다’, ‘군산야행 화폐 만들기’, ‘군산야행 근대통장 만들기’, ‘빛의 놀이터’ 등을 운영하는 등 국가유산과 권역별 특성을 살린 총 46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현장에는 4주간의 교육을 이수한 40명의 ‘군산야행지기’가 배치돼 관람객의 행사 참여를 돕는다.

또한 야간 문화장터와 영수증 이벤트, 숙박시설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관광객이 군산에 머물며 원도심과 국가유산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11주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군산의 문화·역사에 보다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들로 준비했다”며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지역에는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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