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콘서트홀에서 목제 플루트·하프시코드·바로크 첼로로 바로크 사운드 구현, 강지연 첼리스트 참여
클래식부산은 오는 8월 20일 부산콘서트홀에서 ‘김유빈·리처드 이가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 정상급 플루티스트 김유빈과 하프시코드의 명인 리처드 이가(Richard Egarr)가 바흐 플루트 소나타 전곡을 함께 연주해 바흐 음악의 매력을 부산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바흐 플루트 소나타’는 플루트 음악의 발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걸작으로 바흐 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독주악기로 발전해 나가던 플루트의 가능성을 확장한 작품이다.
김유빈과 리처드 이가는 당대 사운드의 고증과 구현을 통해 작품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두 연주자는 2024년 서울시향 정기연주회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춘다. 당시 리처드 이가는 지휘자로, 김유빈은 협연자로 만나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을 함께 연주한 바 있다.
플루티스트 김유빈은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만 19세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뽑혀 활동했다.
이후 2022년 독일 아에르데(ARD)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24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에서 플루트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김유빈은 평소 연주하던 금제 플루트 대신 나무로 만든 플루트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바로크 사운드를 구현하고 리처드 이가의 하프시코드, 강지연의 바로크 첼로와 호흡을 맞춘다.
영국 고음악계를 대표하는 지휘자 겸 하프시코드 연주자인 리처드 이가는 60여 장의 음반을 발매한 하프시코드 연주자이자 바로크음악 전문 지휘자다.
영국을 대표하는 바로크음악 연주단체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Academy of Ancient Music)’의 음악감독으로 15년간 활동했으며, 하프시코드 연주자로서 바흐를 비롯해 헨델, 퍼셀, 모차르트 등의 작품을 연주해 왔다.
공연은 클래식부산 웹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부산콘서트홀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클래식부산은 해외 교향악단 내한공연, 오르간 공연, 스타 연주자 리사이틀 외에도 바로크음악과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개하고 있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젊은 한국인 음악가 김유빈과 대가의 경지에 오른 연주자 리처드 이가가 호흡을 맞춰 만들어낼 바흐의 음악이 기대된다”라며 “이번 공연은 부산시민들이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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