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 협연,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슈만 교향곡 제2번 연주
고양문화재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동주최하는 ‘슈만 교향곡 제2번’ 공연이 9월 12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정상급 국공립 오케스트라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참여하며, 아람음악당의 클래식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최고의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한국 최초 민간 오케스트라로 시작해 바로크 음악부터 20세기 대편성 관현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200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지정돼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등과 활발한 협업으로 관현악·발레·오페라를 아우르는 극장 오케스트라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굳혔다. 2022년 국립 오케스트라로 새 역사를 쓰기 시작하며 연 100회 이상의 연주를 통해 정통 클래식은 물론 영화와 게임, 온라인 공연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클래식 저변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로베르토 아바도가 함께한다. 지휘자 로베르토 아바도는 오케스트라의 명장으로 평가받으며, 이탈리아 음악평론가협회로부터 탁월한 예술적 성취와 치밀한 시즌 기획력을 인정받아 ‘프레디오 아비아티(Premio Abbiati)’를 수상했다. 2026년부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포디움에 오르며 국제무대에서 명성을 확고히 했다.
브람스와 슈만, 19세기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의 작품은 각기 다른 결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고독과 회복이라는 공통된 정서를 향한다.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독주자와 오케스트라가 대등하게 호흡하며 교향곡 규모를 보여준다.
이번 협주곡의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이 무대에 오른다. 심오한 음악성과 눈부신 기교의 드문 조합으로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은 핵심 레퍼토리에 대한 해석뿐만 아니라 19~21세기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의 대담한 탐구로도 명성이 높다.
이어지는 슈만 교향곡 제2번은 슈만이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가장 힘겨웠던 시기에 탄생한 작품이다. 그러나 개인적 고통과 달리 작품 전반에는 오히려 밝고 고양된 음색이 흐르며, 불안과 추진력이 교차하는 서사 속에서 마침내 강한 생명력으로 귀결되는 이 곡은 시련을 극복하려는 슈만의 의지가 음악적으로 형상화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19세기 당시에는 형식적으로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20세기 들어 상상력 넘치는 작품으로 재평가되며, 오늘날 슈만의 교향곡 중에서도 깊이 있는 해석을 요하는 곡으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은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으로 고양문화재단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BEST 뉴스
-
대구시, ‘이육사 시노래 축제-강철 무지개’ 8월 25일 공연, 이육사 대표 시 음악으로 조명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기획 공연 ‘클래식 ON’의 일환으로 ‘이육사 시노래 축제-강철 무지개’를 오는 8월 25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저항 시인으로 살아간 이육사의 시를 음악으로 만... -
전남광주시, 사찰음식 명장 대안스님과 ‘여름 채소반’ 8월 20일 운영, 감자뭉생이·아삭고추김치 만든다
전통문화관은 오는 8월 20일 오전 10시 전통문화관 입석당 및 남도의례음식체험실에서 ‘2026 전통문화관 여름 특별체험프로그램 사찰음식 명장 대안스님과 함께하는 여름 채소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숙한 재료의 새로운 맛’을 주제로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식재료를 활용해 사찰음식의 맛과 철학... -
포천시, 이금희와 함께하는 ‘다정한 클래식’ 9월 19일 공연, 조이오브스트링스와 가을 명곡 선사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19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이금희와 함께하는 ‘다정한 클래식’ 세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6 반월시즌’ 공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 -
증평군, 특별기획전 ‘800년, 국보 하회탈의 비밀’ 9월 27일까지 전시, 하회탈 역사·문화 조명
충북 증평민속체험박물관 특별기획전 ‘800년, 국보 하회탈의 비밀’이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시의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 선정 콘텐츠로, 안동 송강미술관(관장 김명자)이 주관한다.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문화... -
인천 연수구, ‘2026 송도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 9월 19~20일 개최,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 14팀 공연
(재)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은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2026 송도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토요일에는 웅장하고 화려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18인조 재즈파크 빅밴드와 재즈 보컬 말로가 한 무대에 오른다. 재즈파크 빅밴... -
경산시, ‘애프터 써머’ 9월 5일 공연, 펑크락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무대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5일 오후 5시 새로운 기획 공연 ‘애프터 써머(AFTER SUMMER)’를 경산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가을이 와도 우리의 푸름은 계속된다’는 메시지 아래, 여름의 열기와 가을의 서정을 아우르며 청년 세대와 교감하는 인디 아티스트들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