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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전선 지중화 추진, 전신주 없는 해안 관광거리 조성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3.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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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900m 구간 정비,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 목표, 보행환경·경관 개선 기대
부산 해운대 청사포 바다로 이어지는 도로 전경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일대가 전선 지중화사업을 통해 전신주 없는 쾌적한 해안 관광거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해운대구는 3월 26일 한국전력공사 남부산지사와 ‘청사포로 지중화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올해 1월 한국전력공사 주관 지중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대상 구간은 청사포 공영주차장에서 착한횟집, 방갈로끝집 일대까지 약 900m다.

해당 구간은 전신주와 공중선이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불편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는 한전과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전신주를 철거하고 선로를 지하로 매설할 계획이다.

구는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사업 내용을 구체화한 뒤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옛 애향길, 온천길, 송정중앙로에 이어 해운대구가 추진하는 네 번째 지중화사업으로, 지속적인 도시경관 개선 정책의 일환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해변열차가 운행되는 청사포는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라며 “지중화사업을 통해 관광지 이미지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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