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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귀토-토끼의 팔란' 화성예술의전당에서 만나는 현대적 감각의 창극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7.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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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선웅 극본·연출, 한승석 공동작창·작곡·음악감독, 소리꾼 김수인 출연
국립창극단의 대표 창극 ‘귀토-토끼의 팔란’이 오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를 바탕으로 탄생한 ‘귀토-토끼의 팔란’은 익숙한 고전 서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전통 창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의 내용은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용궁으로 끌려간 토끼가 특유의 재치와 지혜로 위기를 벗어나는 ‘별주부전’, ‘토끼전’으로 우리나라 대표 고전 서사를 기반으로 하며, 주인공 ‘토자’가 마주하는 여덟 가지 고난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낸다. 웃음과 해학 속에서도 삶의 의미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태도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에게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독창적인 미장센과 감각적인 연출로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고선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고선웅 연출 특유의 재치 있는 해석과 속도감 있는 전개는 고전 속 인물과 이야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전통 창극이 지닌 매력을 현대 관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달한다.

또한 국립창극단을 대표하는 소리꾼 김수인이 주인공 ‘토자’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깊이 있는 소리와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을 이끌며,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토자의 여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립창극단 배우들의 탄탄한 소리와 연기, 역동적인 무대 구성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연 경험을 선사한다.

‘귀토-토끼의 팔란’은 웃음과 해학이 어우러진 이야기 속에서 삶의 지혜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창극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우리 고유의 소리와 전통 예술을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공연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문화 향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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