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방문객 12만명서 지난해 38만명 등 3배 증가

진양호공원은 과거 연간 방문객이 12만 명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민선 7기 이후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 데 힘입어 지난해에는 38만 명을 돌파하며, 3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34만 명이 방문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9기에는 노을 전망대와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사업, 진양호동물원 이전 사업 등 핵심사업을 본격 추진해 자연과 문화, 생태가 어우러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방문객 3배 증가, ‘진양호 르네상스’ 구현
진양호공원은 1970년대 유원지로 지정된 이후 시민들의 대표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았지만, 시설 노후화와 콘텐츠 부족으로 방문객이 감소하며, 한때 연간 12만 명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진주시는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어린이 물놀이터 ▲진양호반 둘레길 ▲다이나믹 광장 ▲우드랜드 ▲물빛갤러리 ▲아천 북카페 ▲하모 놀이숲 ▲편익 모노레일 ▲미디어 콘텐츠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했다.
그 결과 지난 2024년에는 연간 28만 명이 방문하며 사업 추진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38만 명을 넘어서면서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진양호 노을길’의 전 구간이 개통되는 등의 효과가 더해지면서 상반기에만 34만 명이 방문하는 등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시는 이러한 증가세가 일회성 방문이 아닌 가족 단위의 체험과 문화·휴식 콘텐츠 확대에 따른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 진양호 노을길, 걷기 명소 ‘인기’
올해 전 구간이 개통된 ‘진양호 노을길’은 진양호 관광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양호 노을길’은 아천 북카페에서 전망대~양마산 팔각정~상락원 뒤편에서 후문의 꿈키움 동산까지 이어지는 약 6km 구간으로 호수와 숲, 노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걷기 명소로 급부상했다. 무엇보다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덱 로드(Deck Road)’를 갖춰 남녀노소는 물론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주말 평균 2000여 명이 찾는 명품 산책길로 자리 잡으며, 방문객 증가를 견인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호반 경관이 입소문을 타고, 에스앤에스(SNS)에 확산되면서 외부 관광객 유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대한민국 대표 생태동물원 조성
진양호 르네상스의 핵심사업인 ‘진양호동물원 이전 사업’도 기본설계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운 동물원은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동물복지와 생태교육, 종(種) 보전 등 공익적 기능을 강화한 자연 친화형 생태동물원으로 조성된다.
시는 국내외 우수 동물원과의 교류를 확대해 선진 사육·관리 기법을 도입하고, 생태교육과 종 보전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한 관람환경과 운영 콘텐츠를 구축해 진양호를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Landmark)이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동물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 민선 9기, 체류형 관광지 조성 ‘속도’
진주시는 현재의 성과를 바탕으로 머물고, 체험하고, 다시 찾는 관광지로 완성하기 위한 핵심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진양호를 대표하는 상징 공간이 될 ‘노을 전망대’는 노후한 기존 전망대를 진양호에서 태어난 수달 ‘하모 하우스’로 리뉴얼(Renewal)해 공연과 휴식,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이 전망대는 ▲열린 광장 ▲전망 공간 ▲체류형 편의시설 ▲야외 조경 공간 등을 갖춘 진양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해 낮에는 호수 경관을, 저녁에는 아름다운 노을과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옛 선착장 일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사업’에 선정된 ‘도시숲 가족 힐링(Healing)충전소’ 사업을 추진해 음악과 숲, 예술과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내동면 물문화관이 위치한 가족 공원은 생태 체험원과 생태 관리센터 등을 건립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쉬는 생태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진양호만의 차별화한 생태관광 콘텐츠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 대한민국 대표 ‘호수 관광지’로 도약
진양호는 과거의 관람시설 중심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기는 복합 문화관광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이 순차적으로 완성되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호수 관광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연간 100만 명이 찾는 남부권 대표 관광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시민에게는 더 나은 휴식과 문화공간을, 관광객에게는 머물고 싶은 여행지를 제공하는 새로운 관광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자연과 문화, 생태가 공존하는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단계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는 대한민국 대표 호수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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