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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夜行)' 7월 24~25일 개최, 영도대교 야간 도개·미디어파사드 운영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7.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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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란유산 야간답사·역사체험·공연 등 20개 프로그램, 원도심 상생 이벤트와 특별 야간 개방 진행
2026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부산시는 오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영도대교 유라리광장 등 피란유산 일원에서 ‘2026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부산시는 2016년부터 한국전쟁 당시 1,023일간 대한민국의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관람과 체험, 공연 등을 결합한 야간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과 연계해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세계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억의 도시 부산, 감정의 유산을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야행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걷고,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8야(夜)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근현대역사관과 부산기상관측소 등을 둘러보는 피란유산 야간답사를 비롯해 만들기 체험, ESG 실천 플로깅, 역사 토크콘서트, 동화구연극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만드는 뮤지컬과 거리공연, 피란 시절 대표 다방인 밀다원을 재현한 공간, 청년 예술가들의 공연과 전시도 운영된다.

특히 영도대교 야간 도개와 연계한 미디어파사드와 야간경관 연출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의미를 빛으로 표현한다. 7월 25일 오후 8시부터 8시 15분까지 진행되는 영도대교 야간 도개와 함께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이며, 유라리광장과 주요 피란유산 거점에는 청사초롱과 포토존도 조성한다.

유라리광장에는 피란 시절 생활상을 재현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재연배우들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며 피란유산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중구 음식점 이용 인증 또는 부산 숙박업소 1박 이상 이용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부산근현대역사관과 임시수도기념관 등 주요 시설은 오후 10시까지 특별 연장 운영한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이번 국가유산 야행은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경험하고 공감하는 참여형 행사”라며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와 함께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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