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길놀이·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원주매지농악 20년 전승 발자취 조명
원주시역사박물관은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원주매지농악 지정 20주년을 기념해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와 함께 오는 7월 5일 오후 1시 원주댄싱공연장 주차장 상설공연장에서 ‘강원무형유산 지정 20주년 기념 원주매지농악 전승활동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원주매지농악은 1994년 원주매지농악보존회 창립 이후 체계적인 전승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마을 단위 농악이다. 전통 농악대의 기능과 구성을 갖추고 마을제의와 함께 집단 전승 체계를 잘 보존하고 있어 영서지역 농악의 전통을 잇는 대표적인 농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06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됐다.
이후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펼쳤으며, 중국과 인도네시아, 대만, 미국, 헝가리, 러시아, 태국, 일본 등에서 초청공연과 문화예술 교류를 진행하며 우리 전통문화와 무형유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려왔다.
또한 무형유산의 보존과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2014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2016년 생생문화재 우수사업, 2024년 국가유산 활용사업 10대 대표 브랜드 등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는 원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다양한 전승·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오후 1시 대금산조와 축원비나리, 설장구 공연, 원주시민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원주매지농악 강습생들이 참여하는 길놀이가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오후 3시 개회식에서는 개회 선언과 축사, 원주매지농악 20년 경과보고가 진행된다. 이후 (사)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의 ‘강원무’ 축하공연과 원주매지농악 시연이 이어져 무형유산의 전승 가치와 예술성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원주매지농악의 유래와 역사를 소개하는 배너와 학술자료 전시가 마련되며, 민속놀이 체험과 국악기 체험, 매지농악 캐릭터 만들기와 색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원주매지농악 보유자 강영구 씨는 “원주매지농악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사람과 세대를 이어온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지난 20년간 전승의 길을 함께 지켜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가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기주 역사박물관장은 “원주매지농악의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보유자 및 보유단체와 함께 무형유산의 전승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삶 속에 우리 전통문화가 더욱 가까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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