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토요일 밤 경기전 역사 공간 탐방, 배우 27명 참여 몰입형 역사 콘텐츠
달빛이 내려앉은 경기전에서 이야기를 따라 걸으며 역사 속 인물들을 만나보는 특별한 산책, ‘왕과의 산책’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지난 6월 20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전주 경기전에서 야간 역사 해설 프로그램인 ‘왕과의 산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왕과의 산책’은 매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명성을 이어온 전주의 대표 야간 문화 콘텐츠로, 매해 매진 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역사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된 ‘왕과의 산책’은 27명의 배우가 경기전 내 총 9개의 장소에 분포해 경기전의 역사와 전주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은 그 일부가 돼 함께 호흡하는 동시에 경기전 입구를 시작으로 홍살문과 정전, 전주사고, 예종대왕태실 및 비, 조경묘, 부속채 등 경기전 내 주요 공간을 이동하며 각 장소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직접 마주하게 된다.
특히 경기전의 공간적 특성을 극대화한 ‘왕과의 산책’은 경기전에 대한 해설을 넘어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주의 역사를 관통하는 서사를 담아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경기전의 역사적 의미는 물론 전주라는 도시가 지닌 역사성을 깊이 이해하고 체감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왕과의 산책은 일반 관람이 종료된 이후의 경기전을 야간에 둘러볼 수 있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경기전의 고즈넉한 풍경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오직 전주 여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을 제공한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왕과의 산책’은 지역 예술가와 기획자가 함께 만든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시즌1을 거쳐 2023년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즌2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혹서기인 7월 25일부터 8월 29일까지와 10월 3일에는 휴연하며, 프로그램 일정과 사전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예약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왕과의 산책’은 경기전이라는 국가유산을 무대로 역사와 공연, 해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매년 많은 시민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이라며 “달빛 아래 펼쳐지는 특별한 산책을 통해 많은 분이 전주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더욱 가까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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