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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컴포저 하이라이트: 시벨리우스&그리그, 결’ 6월 16일 공연, 북유럽 낭만주의 음악 조명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6.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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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개최, 해설과 연주로 만나는 시벨리우스와 그리그의 음악 세계
컴포저 하이라이트 시벨리우스 앤드 그리그 공연 포스터

북유럽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와 에드바르 그리그의 음악 세계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컴포저 하이라이트: 시벨리우스&그리그, 결’ 공연이 오는 6월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두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자연과 서정, 민속적 정서가 어우러진 북유럽 음악의 다양한 결을 해설과 함께 풀어내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서로 다른 음악적 언어가 교차하는 지점을 따라가며 작품 속 감정과 구조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컴포저 하이라이트’ 시리즈는 작곡가를 중심으로 작품 세계의 흐름과 미학을 조명하는 해설형 공연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이번 무대에서는 시벨리우스와 그리그가 그려낸 북유럽 음악의 정서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시벨리우스는 광활한 자연과 내면의 고독을 음악으로 형상화하며 독자적인 서정 세계를 구축한 작곡가로 평가받는다. 그리그 역시 노르웨이 민속음악을 바탕으로 서정성과 극적 감정을 결합한 작품 세계를 펼친 작곡가다.

공연은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소품’ 중 ‘로망스’를 시작으로,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나무들’ 중 ‘가문비나무(The Spruce)’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을 선보인다.

이어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중 ‘솔베이지의 노래’와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G장조’ 3악장이 연주되며 서정성과 극적 에너지가 교차하는 북유럽 음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해설은 음악 칼럼니스트 황장원이 맡는다. 황장원은 서울시향 매거진 필진과 프로그램 노트 전담 필자로 활동했으며,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클래식’ 필진을 역임했다. 현재는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수성아트피아, 풍월당 아카데미 등에서 강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영과 피아니스트 최옥희가 참여한다. 정원영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예일대학교 음악대학 석사 과정을 거쳐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중앙음악콩쿠르와 이화경향콩쿠르 등 주요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현재 국립창원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옥희는 러시아 그네신 음악원 석사와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미르 앙상블과 공연기획 아트옥 대표로 활동하며 연주와 기획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공연은 시벨리우스와 그리그가 그려낸 북유럽의 자연과 정서를 한 무대에서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해설과 함께 작품의 맥락을 따라가며 클래식 음악의 또 다른 결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 웹사이트와 놀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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