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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무등풍류뎐 in 희경루’ 6월 6일 개최, 망종 절기와 전통문화 체험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6.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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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동화·취타대 행렬·단소 제작 체험 운영, 현충일 맞아 전통문화와 공동체 가치 되새겨
무등풍류뎐 in 희경루 행사 포스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6월 6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희경루 일대에서 ‘2026 무등풍류뎐 in 희경루’ 4회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에 맞춰 전통예술과 절기문화를 통해 삶과 계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4회차 행사의 주제는 ‘망종(芒種), 청단풍 : 여름을 여는 바람’이다. 망종은 보리를 거두고 모를 심는 시기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절기다. ‘거두는 손’, ‘심는 손’, ‘여름을 여는 바람’이라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절기의 의미를 이야기와 소리, 행렬, 공연, 체험으로 풀어낸다.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희경루 누각에서는 국악동화구연 ‘호랑이 뱃속 잔치’가 펼쳐진다. 해학적인 전래동화와 국악 장단을 결합한 공연으로, ‘무등산 호랑이’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 예정이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등산 호랑이 캐릭터와 함께 폴라로이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여 규모는 50가족이며 사전 예약과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현장 선착순 접수 모두 가능하다.

오후 4시부터는 충장문화사업단과 함께하는 취타대 행렬이 희경루 누각에서 잔디마당까지 이어진다. 사전 모집된 어린이 기수 체험단과 무등산 호랑이 캐릭터도 함께 참여한다.

오후 4시 10분부터 5시까지는 잔디마당에서 마당공연 ‘무등산 호랑이가 들려주는 망종 이야기’가 열린다. 재담꾼과 무등산 호랑이 캐릭터가 관객과 소통하며 망종의 의미를 소개하는 참여형 공연이다.

공연과 함께 ‘호랑이 노리개 풍경’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온다는 호랑이와 복을 상징하는 풍경을 활용해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기념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광주시 무형유산 악기장 이춘봉 보유자와 함께하는 ‘커스터마이징 단소’ 제작 체험이 마련된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희경루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며, 참여자의 입술 모양에 맞춰 단소 취구를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사전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정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6월 4일 오후 2시 전통문화관 웹사이트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절기골든벨’이 열린다. 유생복을 입고 망종 절기와 관련된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으로, 현장 선착순으로 초등학생 이하 3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최다 득점자에게는 경품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삼행시 백일장, 민속놀이 체험, 희경루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해설 투어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부대행사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7세 이하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며, 희경루에는 별도 주차장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배동환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현충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전통문화가 지닌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희경루에서 망종 절기와 광주 무형유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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