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린·피아노 듀오부터 소프라노·테너 성악 무대까지, 블랙박스 형식 클래식 공연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6월 11일과 12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 무대 위 무대에서 '경남의 젊은 예술가 시리즈 염원Ⅰ&Ⅱ' 공연을 개최한다.
'경남의 젊은 예술가 시리즈'는 경남 출신 또는 경남에서 활동 중인 유망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의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기획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청년 예술가들과 관객이 만나는 무대를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 위에 객석을 조성한 블랙박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무대와 객석 간의 경계를 좁혀 관객들이 예술가의 섬세한 표현과 현장감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6월 11일 열리는 '염원Ⅰ Two Harmonies'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예지와 피아니스트 남가영의 무대가 펼쳐진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예지는 한양대학교에 수석 입학한 뒤 미국 카네기 멜런대학교 석사와 클리블랜드 주립대학교 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마친 연주자다. 이번 무대에서는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전곡을 연주하며 깊이 있는 해석과 섬세한 표현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남가영은 경북대학교 학사 및 국립창원대학교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제21회 대한학생음악콩쿠르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교육자와 전문 연주가로 활동하며 지역 음악계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소나타 제23번 열정', 쇼팽의 '스케르초 제4번', 라벨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를 선보인다. 강렬한 극적 긴장감과 화려한 기교, 섬세한 색채감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피아노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6월 12일 열리는 '염원Ⅱ Two Voices'에서는 소프라노 이미영과 테너 김준태가 함께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음색이 어우러지는 성악 무대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이미영은 국립창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Giuditta Pasta 콩쿠르 2위 등 다수의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2025년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오페라 '마술피리', '화전가', 오페레타 '박쥐'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주·조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테너 김준태는 계명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거쳐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음악원에서 성악과 및 가곡과 석사를 졸업했다. 캐나다 L20 극장 주최 갈라 콘서트에서 최고 아티스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국내외 다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성악가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솔로와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웃음의 아리아'와 주세페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등 유명 성악곡을 통해 소프라노의 화려한 음색과 테너의 깊이 있는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용석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남의 젊은 예술가 시리즈’를 통해 경남의 예술적 토양에서 성장한 청년 예술가들이 세계적인 역량을 갖추고 다시 고향의 무대에 서게 되어 매우 뜻 깊다” 며, 또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음악성과 열정이 빛날 수 있도록, 유망한 인재를 지속 발굴해 글로벌 무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 역할 제공하겠다” 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