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2회 운항 시작, 국내선 확대·지방 연계 강화 추진
인천국제공항과 제주를 연결하는 국내선 직항노선이 약 10년 만에 다시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월 12일 제주항공의 인천-제주 국내선 신규 취항에 맞춰 국내선 확대와 지방 연계 강화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제주 노선은 지난 2016년 10월 수요 부족으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약 10년 만에 재개되는 노선이다. 공사는 이번 직항노선 재개를 통해 국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해외 관광객의 국내 지역 접근성 확대와 신규 환승 수요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는 ‘인천-제주 국내선 신규 취항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박준상 항공산업과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태성 허브화전략처장, 제주항공 이해성 커머셜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규 노선 취항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취항 기념 테이프 커팅과 함께 승무원 꽃다발 전달 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인천-제주 노선의 성공적인 운항 시작을 기념했다.
이번 노선은 제주항공이 189석 규모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2회 운항한다. 5월에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운항하며, 6월 이후부터는 월요일과 금요일 운항 체계로 변경된다.
항공편은 제주-인천 구간이 7C166편, 인천-제주 구간이 7C167편으로 운영된다. 탑승 수속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 1층에서 진행된다.
공사는 이번 노선 재개를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을 거쳐 제주를 비롯한 국내 지역 관광지로 이동하기 쉬워지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외래 관광객 3천만 명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김해와 대구를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가 주 46회 운항 중이며,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공항버스는 전국 123개 노선에서 하루 평균 2,169편 운영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국내선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항공사의 국내선 신규 취항을 유도하기 위해 여객공항이용료, 착륙료, 체크인 카운터 사용료 등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항공사 선호 시간대 슬롯 배정 등 지원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계 시즌부터 인천공항 슬롯이 시간당 기존 78회에서 80회로 확대된 만큼, 늘어난 슬롯을 국내선 직항과 환승전용 내항기 증편에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국내선 신규 취항으로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지역 간 연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선 취항 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해외여행 편의를 높이고 정부의 외래 관광객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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