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고품질 블루베리 산지로 자리매김, 청년·귀농인 유입 확대

곡성 블루베리 비닐하우스에서 농업인들이 재배 상태를 살피는 모습

전남 곡성군이 블루베리를 지역의 핵심 소득 작목으로 정착시키며 고품질 장기 출하 산지로 성장하고 있다. 3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출하 구조를 구축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의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곡성의 블루베리는 시설하우스, 간이비가림, 노지, 만생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재배 구조를 통해 3월부터 9월까지 끊김 없이 출하되고 있다. 특히 3월에 가장 먼저 나오는 조기 출하 물량은 경쟁자가 적어 비교적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수확하는 만생종 단지를 본격적으로 육성해 출하 공백을 줄이고, 더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순히 많이 생산하기보다 품질이 좋은 권장품종을 중심으로 재배하고, 공선출하를 통한 계획생산 방식으로 산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덕분에 블루베리는 안정적인 소득이 가능한 작목으로 평가받으면서 청년층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억대 매출 농가가 늘어나면서 신규 진입 농가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만 49세 이하 청년 농업인 신청자가 5명이었으나, 2026년에는 11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맞춰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영농 기반 구축을 위한 관련 예산도 확대하고 있다.

농가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병행되고 있다. 시설하우스와 난방기 관리시스템 등 장기 출하에 필요한 핵심 시설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공선출하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재배에 집중하고, 유통은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곡성군은 2031년까지 출하량 525톤, 생산액 140억 원 규모의 블루베리 산지를 조성해 지역 농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질 계획이다.

출처: 곡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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