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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종묘대제’ 5월 3일 봉행, 조선 왕실 최고 의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4.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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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가행렬·정전 제향·야간 공연까지, 종묘주간 9일간 운영
종묘대제 포스터

국가유산청은 5월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2026년 종묘대제’를 봉행한다.

종묘대제는 조선과 대한제국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국가 최고 의례로, 『국조오례의』에 규정된 길례에 해당한다.

왕실 제례인 종묘제례와 음악인 종묘제례악, 무용인 일무가 결합된 종합 의례로,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 영녕전 제향을 시작으로 경복궁 광화문에서 종묘까지 이어지는 어가행렬, 오후 2시 정전 제향 순으로 진행된다.

제향 종료 이후에는 정전 신실을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해 종묘의 역사와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관람 인원을 확대하고,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종묘 경내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 대형 화면을 설치해 제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정전 제향은 사전 예약석과 현장 관람석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사전 예약은 4월 1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은 종묘의 유·무형유산을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종묘주간’을 9일간 운영한다.

종묘주간 기간에는 묘현례를 소재로 한 공연과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이 진행되며, 특히 야간 공연은 사전 예약 시작 30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은 정전에서 3일간 오후 8시에 열리며, 일반 관람객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초청해 궁중예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종묘를 국민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국가유산으로 계승하고,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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