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밭 사잇길 걷기 체험 확대, 체류형 축제로 전환
전북 고창군은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제23회 고창청보리밭축제’를 개최한다.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약 63㏊ 규모의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걷고 머무르는 체류형 축제로 운영된다.
올해는 ‘보는 축제’에서 ‘걷는 축제’로 전환해 보리밭을 직접 걸을 수 있는 ‘보리밭 사잇길 걷기’ 프로그램이 정식 운영된다. 체험료는 3,000원이며 고창군민은 무료다.
보리밭 곳곳에는 포토존이 조성되고 트랙터 관람차 체험도 운영돼 다양한 방식으로 청보리밭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주차요금 전액 환급제가 도입돼 방문객이 납부한 주차요금 1만 원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된 상품권은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해 관광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
주차 공간은 기존 772면에서 822면으로 확대됐으며,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교통 편의도 강화했다. 화장실과 시설물도 정비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
축제 기간에는 클래식 버스킹, 농악 거리공연, 퓨전국악 공연이 이어지며 어린이날 연휴에는 인형극과 마술, 버블쇼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는 “주차요금 환급제는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경제에 남도록 설계한 새로운 시도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깨끗하고 품격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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