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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The 3Column전’ 4월 11~25일 개최, 중견 한국화 작가 3인 초대전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4.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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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꽃·해바라기 모티프, 현대 한국화 다양한 표현과 사유 조명
The 3Column전 전시 작품 이미지

서구문화회관은 4월 11일부터 4월 25일까지 전시실에서 중견 한국화 작가 우승우, 임은희, 한명희를 초대해 ‘The 3Column전’을 개최한다.

‘3Column전’은 ‘세 개의 예술적 기둥’을 의미하는 서구문화회관 대표 전시로, 서로 다른 작품 세계가 조화를 이루는 전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온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대 한국화의 다양한 표현 방식과 사유의 깊이를 조망한다.

우승우는 사과를, 임은희는 꽃과 여인을, 한명희는 해바라기를 주요 모티프로 작업한다.

세 작가는 서로 다른 형상을 다루지만, 단순한 재현을 넘어 형상을 매개로 한 사유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는 공통된 지향점을 가진다.

우승우 작가는 ‘사과는 둥글다’라는 근원적인 인식에서 작업을 시작하며, 사과를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이자 사유의 출발점으로 바라본다.

그에게 사과는 생명과 우주가 응축된 존재로, 둥근 하늘과 둥근 땅 사이에 머무는 상징적 형상으로 확장되며 화면의 채색은 형상의 재현을 넘어 존재의 본질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임은희 작가의 연작 ‘나쁜 꽃밭’은 꽃의 아름다움 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욕망, 상처, 사회적 긴장을 드러낸다.

이 작품은 자연 풍경의 재현이 아닌 감정과 기억, 욕망이 뒤섞인 심리적 공간으로 구성되며, 색과 형상은 긴장과 충돌을 반복하며 관람자의 감각을 흔든다.

한명희 작가는 해바라기를 통해 ‘행복의 풍경’을 표현하며, 일상의 순간과 기억, 감정이 겹겹이 쌓인 내면의 정원을 화면 위에 펼쳐낸다.

강렬한 색채와 생동하는 형상은 생명의 에너지처럼 확장되며 관람객에게 희망의 감각을 전달한다.

하현주 관장은 “사과, 꽃밭, 해바라기라는 각기 다른 주제를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이어온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대한국화의 다양한 기법과 깊이 있는 조형 세계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했다.”라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이 미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향유하고 공감할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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