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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파동의 풍경’ 전시 4월 16일 개막, 대청호 환경미술제 연계 기획전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4.1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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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28일까지 미술관·문의문화유산단지 운영, ‘물’과 관계망 주제 현대미술 전시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파동의 풍경 전시 포스터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4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청호 환경미술제와 연계한 기획전 ‘파동의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과 문의문화유산단지 일원에서 진행되며, 개막식은 4월 16일 오후 4시에 열리고 퍼포먼스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대청호 환경미술제는 2020년부터 이어져 온 프로젝트로, 물을 생태 자원이자 기억의 매개, 인간 삶을 지탱하는 근원적 조건으로 바라보며 환경과 장소, 시간의 흐름, 사회적 구조를 동시대 미술로 풀어내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환경미술제는 ‘물’을 중심으로 기억과 경험이 형성한 관계를 ‘파동’의 개념으로 조명한다.

이번 환경미술제에는 박계훈, 배성미, 송성진, 신용구, 오미자(팀), 이종관 등 6명(팀)이 참여하며, 연계 기획전 ‘파동의 풍경’에는 강석범, 이승미, 임민수 등 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자연과 시간, 기억이 교차하는 풍경을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관람객은 미술관 내부와 외부 공간을 아우르는 전시를 통해 확장된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박계훈은 설치와 회화를 통해 일상의 사물을 반복과 시간의 축적으로 재구성하며 기억과 노동의 층위를 드러낸다. 배성미는 변화하는 사회 속 사람과 노동의 흔적을 관찰하며 시대의 단면을 포착하고, 송성진은 도시 개발과 이주, 환경 변화 속 삶의 흔적을 다양한 매체로 탐구한다.

신용구는 설치와 퍼포먼스를 결합해 자연과 인간, 생명의 순환을 탐색하며, 오미자는 다수의 작가와 협업하는 콜렉티브로 자연과 인간, 일상의 관계를 함께 사유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관은 다양한 지역에서 수집한 오브제를 통해 장소와 시간, 인간 삶의 흔적을 시각화한다.

연계 기획전 참여 작가인 강석범은 울진 암각화의 고래 형상을 모티브로 공동체의 염원을 설치 작업으로 재해석하고, 이승미는 자연과 감정의 흐름을 회화로 표현한다. 임민수는 인간의 감정과 사건이 수면 위 파문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과정을 조형적으로 풀어낸다.

박원규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생태적 위기 속에서 자연을 우리의 삶과 연결된 관계의 구조로 바라보고자 기획됐다”며 “대청호에서 시작된 작은 예술적 실천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파동처럼 확장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사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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