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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단短단端 – 짧았으나 올발랐던’ 특별전 4월 14일 개막, 단경왕후 삶 조명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4.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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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왕비에서 폐위까지 역사 재조명, 온릉 의궤 등 주요 유물 전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특별전 전시 포스터

양주시는 4월 14일부터 8월 2일까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2026년 특별전시 ‘단短단端 – 짧았으나 올발랐던’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4월 17일 오후 4시 30분 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재위 기간을 지닌 왕비인 단경왕후 신씨의 삶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경왕후는 명문가의 딸로 태어나 왕비에 올랐으나, 1506년 중종반정이라는 역사적 사건 속에서 단 7일 만에 왕비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인물이다.

전시에서는 왕비로 책봉되기까지의 과정과 폐위 이후의 삶을 함께 조명한다. 특히 폐비 이후 50여 년 동안 이어진 삶을 통해 단경왕후의 선택과 결단을 살펴본다.

이번 전시는 거창신씨대종회와의 협력으로 준비됐으며, ‘온릉봉릉도감의궤’, ‘고금동충’ 현액, ‘온릉지’ 등 관련 유물이 전시된다.

또한 온릉을 형상화한 영상 연출을 통해 단경왕후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경왕후를 비운의 인물이 아닌, 스스로의 선택과 절개로 삶의 가치를 증명한 인물로 바라보고자 기획됐다”며 “관람객들이 ‘짧음’너머에 존재하는 ‘단단한 시간’의 의미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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