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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창작오페라 ‘코리아 콘체르토’ 10월 21일 첫 공연, 1950년대 청년 예술가들의 삶 조명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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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쇼케이스로 첫선,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피아노와 성악가 육성으로 90분간 공연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24년 소재 공모를 통해 발굴하고 개발해 온 창작오페라 ‘코리아 콘체르토’를 오는 10월 21일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오페라 쇼케이스로 처음 선보인다.

‘코리아 콘체르토’는 1953년 미국 음악잡지 ‘에튀드(Etude)’가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음악의 울림을 이어가던 대구 향촌동 ‘르네쌍스 음악감상실’의 열기를 취재하며, 그 격정적 순간을 ‘코리아 콘체르토’라 칭했던 실제 역사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1950년대 피난 수도 대구를 배경으로 시대의 비극과 개인의 상처 속에서도 예술을 향한 열망을 놓지 않았던 청년 예술가들의 삶을 조명한다.

서로 다른 아픔과 갈등을 안고 부딪히던 청춘들이 음악을 통해 조화를 이루고, 한 소녀의 비극적 삶이 작곡가의 영감이 되어 협주곡으로 승화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향촌동, 청라언덕, 수성못, 대구공화당 등 대구 고유의 상징적 공간을 배경으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정체성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완성작으로 나아가는 중간 단계의 쇼케이스 형태지만, 정교한 무대 연출을 도입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나 특별한 음향 장치 없이 성악가들의 순수한 육성과 피아노 한 대의 호흡에 집중하는 공연으로, ‘협주(Concerto)’가 지닌 본연의 긴장감과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가까운 거리에서 전달한다.

작곡은 김성재, 대본은 최현묵, 지휘는 박준성, 연출은 이범로가 맡았다. 이이준 역에는 테너 최요섭, 하경희 역에는 소프라노 김혜현, 오계화 역에는 소프라노 이주희, 오영수 역에는 바리톤 허호가 출연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들과 대구오페라콰이어가 함께 무대에 올라 약 90분간 청년 예술가들의 삶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그려낸다.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이경재 예술감독은 “여러 음색과 서사가 하나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내는 ‘콘체르토(협주곡)’의 의미처럼, 이번 작품은 대구가 간직한 독보적인 역사적 자산과 지역 예술가들의 뜨거운 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대구 오페라의 예술적 지평을 한층 더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10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대구 북구 주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웹사이트와 NOL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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