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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시립국악단 창작 창극 ‘정인-달빛에 걸어둔 약속’ 10월 22~23일 무료 공연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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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백제가요 ‘정읍사’의 기다림과 사랑 재해석, 소리꾼 유태평양 작창 참여

정읍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시립국악단의 기획공연 ‘정인(情人)-달빛에 걸어둔 약속’을 무료로 선보인다.

‘정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가요 ‘정읍사’에 담긴 기다림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창작 창극이다.

달에게 사랑하는 이의 무사 귀환을 빌던 ‘정읍사’ 여인의 마음을 바탕으로, 전쟁으로 헤어진 연인 ‘아라’와 ‘마루’, 아라를 향한 마음이 점차 집착으로 변해가는 ‘길손’의 엇갈린 운명과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

이번 공연에는 최교익 신한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창작진이 참여한다.

국립창극단 소속이자 동아국악콩쿠르 금상 등을 수상한 소리꾼 유태평양이 작창을 맡아 전통 소리의 매력을 더한다.

여기에 2020년 KBS 국악대상 작곡상을 받은 김창환 예술감독의 음악과 채향순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의 안무, 박주희 극 자문가의 참여가 더해져 소리와 음악, 춤,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작품은 거대한 전쟁 서사 이면에 자리한 ‘남겨진 사람들’의 마음에 주목한다.

달빛과 별똥별을 형상화한 무대 연출과 정읍시립국악단의 깊이 있는 소리는 인물들의 그리움과 사랑을 전하는 주요 관람 요소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입장권은 각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 문화유산인 ‘정읍사’의 정서가 세련된 창작 창극으로 재탄생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공연장을 찾아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과 감동의 순간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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