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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제34회 영도다리축제’ 10월 30일~11월 1일 개최, 해상 불꽃쇼와 레트로 공연 풍성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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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래동 물양장·아미르공원에서 세대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영도다리 퍼포먼스·가요제·체험 행사 진행

부산 영도구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봉래동 물양장과 아미르공원 일원에서 ‘제34회 영도다리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영도다리, 시간을 잇고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영도대교의 역사적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축제 공간을 봉래동 물양장과 아미르공원으로 이원화해 세대와 취향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봉래동 물양장은 20~30대 청년층과 관광객을 위한 ‘레트로 감성 문화 공간’으로, 아미르공원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생태·체험 문화 공간’으로 구성해 축제의 규모와 콘텐츠를 확대했다.

축제 첫날인 30일 오후 6시 봉래동 물양장 특설무대에서는 영도구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자랑스러운 영도인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가수 정미애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과 영도의 밤하늘을 수놓는 해상 불꽃쇼가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인 31일 오후 2시에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영도다리 건너 퍼포먼스’가 영도대교 상판에서 펼쳐진다.

육상에서는 태권도와 치어리딩 공연, 대형 깃발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해상에서는 항만소방서 소방정과 해양경찰서 구조정이 참여하는 연출이 어우러져 영도대교를 중심으로 육상과 해상이 함께하는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도대교 인근에서 쿠폰을 받은 뒤 물양장 롯데 부스를 방문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보물찾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봉래동 물양장에서는 연극 ‘추억의 검정 고무신’과 ‘레트로 EDM 페스티벌’이 열려 과거의 추억과 현대적인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아미르공원에서는 ‘이기선 스타셰프 쿠킹쇼’가 진행된다. 피난길의 역사적 이야기를 담은 주먹밥과 어묵 시식 이벤트도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봉래동 물양장에서 ‘영도다리 무성영화관’과 ‘K-POP 댄스 갈라쇼’가 열린다.

아미르공원에서는 강고은과 나건필이 출연하는 ‘히든싱어 스페셜 콘서트’를 비롯해 방송인 한병창의 진행으로 전국 경연 프로그램인 ‘영도다리 가요제’ 본선이 펼쳐진다.

이어 가수 자두의 레트로 콘서트와 폐막식이 진행되며 사흘간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한다.

축제 기간 봉래동 물양장에서는 ‘영도 추억골목’과 메인 먹거리존, 맥주존, 플리마켓존 등이 상시 운영된다.

아미르공원에서는 ‘영도 어린이 축제’와 친환경 나무놀이터, 영도다리 추억 우체통, 바다도서관, 해양클러스터기관 성과전시·체험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능과 끼를 선보이는 주민 무대 발표회 ‘영도 인(in)Star’도 봉래동 물양장과 아미르공원 두 곳에서 차례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기업 협력과 친환경 운영을 통해 지역 상생과 지속 가능한 축제의 의미도 강화한다.

영도다리 복원 공사비 1,100억 원을 기부채납했던 롯데 창업주의 뜻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롯데 계열사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롯데시네마 광복점에서는 영화 상영 전 축제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롯데 계열사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진행한다. 축제 기간 열리는 이벤트에는 롯데 간식 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영도구는 앞으로도 롯데그룹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축제 운영에도 힘쓴다. 부산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다회용기 대여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 가능한 ESG 축제를 구현할 방침이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올해 제34회 영도다리축제는 봉래동물양장과 아미르공원의 공간 이원화를 통해 관람객들이 취향과 세대에 맞게 영도의 역사·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넓어진 축제 무대 속에서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34회 영도다리축제는 영도구가 주최하고 영도문화원이 주관하며,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영도다리축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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