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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6 정조대왕 능행차’ 10월 4일 재현, 경복궁서 노들섬까지 시민 700여 명 행렬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10.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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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 출궁의식 시작으로 봉산탈춤 길놀이·역사콘서트·창작 뮤지컬·시흥행궁 공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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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는 오는 10월 4일 오전 8시 30분부터 ‘2026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정조대왕이 1795년 아버지 사도세자를 기리기 위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융릉으로 향했던 원행을 현대에 재현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올해는 서울 경복궁에서 화성 융릉까지 총 31.8km 구간에서 펼쳐진다.

행사에는 시민을 포함한 4천여 명과 말 108필이 참여한다. 서울·수원·화성의 주요 거점에서는 봉산탈춤 길놀이와 창작 뮤지컬, 시민 퍼레이드, 산릉제례 어가행렬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공연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에서는 약 900명과 말 20필이 경복궁~노들섬·노들나루공원 도심구간과 금천구청 입구 삼거리~시흥5동 주민센터 금천구간에서 행렬을 이어간다.

행렬은 오전 8시 30분 경복궁 출궁의식으로 시작한다. 서울 구간에는 사전 신청한 시민 700여 명이 참여해 도심을 지나 노들섬까지 약 2시간 동안 함께 걷는다. 숙대입구~용산역 구간에서는 봉산탈춤 길놀이가 펼쳐진다.

노들섬에서는 역사강사 최태성의 역사콘서트와 정조대왕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다. 노들나루공원에서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미음상을 올리던 장면을 재현한 ‘미음다반 퍼포먼스’와 ‘격쟁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시흥행궁에서는 ‘여민동락’을 주제로 전통공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흥행궁나이트’를 비롯해 뮤지컬 격쟁과 전통연희 공연 등이 이어진다.

수원에서는 약 2,200명과 말 80필이 참여해 안양과 수원 구간의 행렬을 재현한다.

수원화성 일원에서는 로봇 퍼포먼스와 국제자매도시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1,200여 명이 참여하는 수원화성 퍼레이드와 1천여 명 규모의 능행차 재현행렬이 이어진다. 화성행궁에서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입궁 퍼포먼스와 K-밴드·K-댄스·K-대동놀이가 어우러진 ‘정조판타지’ 공연을 선보인다.

화성에서는 약 800명과 말 8필이 참여해 황계동~현충공원의 전통구간, 동탄 센트럴파크~현충공원의 현대구간, 현충공원~융릉의 미래구간을 재현한다.

능행차의 목적지인 융릉에서는 ‘산릉제례 어가행렬’과 현륭원 제향이 진행된다. 제향 장면은 정조효공원에서 실시간 중계하며, 제향을 마친 뒤 시민들과 음복떡을 나눈다.

행사 당일 서울과 수원, 화성 시내 일부 도로에서는 능행차 이동에 따라 교통 통제가 진행된다.

서울은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경복궁 광화문 교차로~노들나루공원 앞 일부 구간 등이 통제되며, 금천구청 일대에서도 오후 시간대 일부 도로의 통행이 제한된다.

경기·수원 구간은 오전 9시부터 석수체육공원~안양역~엘에스로, 노송지대~수원종합운동장 등을 시작으로 행렬 이동에 따라 순차적으로 통제한다. 장안문과 행궁광장, 창룡문 일대에서도 오후 시간대 교통 통제와 일부 차로 축소가 이뤄진다.

화성에서는 한빛사거리~센트럴파크~기산사거리, 진안골입구사거리~병점중심상가~병점고가~현충공원, 황계1통마을회관~현충공원 등 주요 행렬 구간을 시간대별로 통제한다.

행사와 교통 통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정조대왕 능행차 공식 누리집과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수원시, 수원화성문화제, 화성시 문화관광재단, 정조효문화제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 경복궁에서 화성 융릉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축제”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행렬을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수원화성퍼레이드와 재현행렬, ‘정조판타지’ 등을 통해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축제의 무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능행차 여정의 마무리 구간인 화성에서는 올해 동탄의 ‘현대 구간’과 황계동의 ‘전통 구간’을 모두 재현한다”며 “정조효공원에서 현륭원 제향을 실시간 중계하고 제향 후에는 시민들과 음복떡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 구간은 시민 700여 명이 참여해 정조대왕의 효행길을 직접 걸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행사 당일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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