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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정부지 전통문화행사 운영, 도심 속 체험형 전통문화 공간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4.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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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무예 시연과 승경도 체험 결합,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의정부지 상설 전통문화행사 포스터

서울시는 광화문 앞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4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상설 전통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무예 시연과 함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도심 속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은 조선시대 국정을 총괄하던 최고 행정기관 ‘의정부’가 자리했던 곳으로, 서울시는 2024년 이 공간을 열린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관직 승진 과정을 놀이로 구현한 ‘승경도 놀이 체험’을 새롭게 도입했다. 참가자는 윷의 수에 따라 관직을 오르내리며 특진, 좌천, 상소, 유배 등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전통무예 시연은 조선시대 군사의례 ‘열무’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조선왕조실록』을 기반으로 영의정의 지휘 아래 삼군부 군사들이 훈련 의례를 펼치는 장면을 재현하며, 기창, 곤봉, 본국검, 등패, 월도, 쌍검, 당파 등 다양한 종목이 포함된다.

특히 쌍검과 월도, 창을 활용한 겨루기 시범은 조선 무예의 역동성과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이후에는 검, 방패술, 봉술, 궁술 등 다양한 무예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무예복을 입은 출연자들과의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문화포털 웹사이트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4월부터 10월까지 혹서기인 6월부터 8월을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 하루 두 차례씩 운영되며,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을 관람 중심 공간에서 체험과 참여가 결합된 전통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향후 국악, 무형유산,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광화문 일대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우성탁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의정부지는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관이 자리했던 역사적 공간”이라며 “전통무예와 승경도 체험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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