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만 방문 축제 확장, 숲멍대회·곤충체험·문화공연까지 콘텐츠 강화
서울 노원구가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불암산 일대에서 봄 대표 축제를 개최한다.
노원구는 4월 16일부터 26일까지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2026 불암산 철쭉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철쭉제는 지난해 약 32만 7천 명이 방문한 노원의 대표 봄 축제로 자리잡았다. 평일에도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찾으며 지역 대표 축제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올해 철쭉 만개 시기에 맞춰 시설 개선과 콘텐츠 확충을 통해 한층 강화된 축제를 준비했다. 정원지원센터와 카페 포레스트를 증축 리모델링해 수용 인원과 쾌적성을 높였으며, 주말에는 피크닉장과 전망대 일대에 푸드트럭과 먹거리 공간을 확대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나비정원, 산림치유센터, 정원지원센터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숲멍대회’는 참가자가 숲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휴식을 즐기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체험장과 야외 도서관, 목공예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강화됐다.
특히 피크닉장에서는 한국곤충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반딧불이, 누에, 사슴벌레, 토종꿀벌 등 살아있는 곤충 생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지표곤충 표본과 곤충디오라마 등 전시를 비롯해 물장군, 두점박이사슴벌레 등 멸종위기 곤충 생체를 확인해 볼 수 있고 누에 실뽑기 체험, 수벌 체험, 장수풍뎅이 애벌레 체험 등 다양한 곤충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공연도 축제의 주요 볼거리다. 철쭉동산 힐링쉼터를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댄스, 서커스, 뮤지컬 갈라 쇼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4월 25일에는 남준봉(여행스케치) & 박승화(유리상자)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개막식은 4월 18일 토요일 15시 철쭉동산 힐링쉼터 무대에서 개최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작년보다 활짝 핀 꽃, 작년보다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불암산 자락에서의 완벽한 하루를 선사할 것”이라며, “철쭉제를 통해 주민들의 마음속에 봄기운이 가득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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