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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익산 미륵사지’ 9월 27일까지 운영, 개막 엿새 만에 3만7천명 방문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9.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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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 100m·높이 30m 빛의 목탑으로 1,400년 전 백제 왕도 재현, SNS 인증사진·영상 확산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익산 미륵사지 포스터

익산 미륵사지의 밤하늘을 수놓는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익산 미륵사지’가 개막 엿새 만에 3만 7,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4일 개막 이후 9일까지 엿새간 3만 7,000여 명이 미륵사지를 찾아 야간 빛의 향연을 즐겼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흥행에는 인기 유튜브 채널 ‘풍향중’에서 촉발된 화제성도 한몫했다. 내비게이션 없이 지도 한 장에 의지해 익산으로 향하는 여정이 누적 조회수 2,500만 회를 돌파했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천만 관객 영화에 빗댄 ‘익산 오디세이’라는 별칭이 인기를 끌었다.

익산시는 이 같은 온라인 화제를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SNS 채널을 통해 ‘익산 오디세이’ 패러디 숏폼과 축제 관련 홍보로 이어가며 온라인의 관심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 현장으로 연결했다.

미륵사지 현장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는 동탑과 서탑 사이 가로 100m 공간에 높이 30m 규모의 빛의 목탑을 구현해 유적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연출한다.

가로 100m에 달하는 미디어아트 공간은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용산 아이맥스 스크린의 가로 폭 31m와 비교해 3배가 넘는 규모다.

1,400년 전 백제 무왕이 세운 왕도의 모습을 가을밤 빛으로 재현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촬영한 인증사진과 짧은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외지 방문객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박성일 익산시 문화유산과장은 “익산에 대한 높은 관심이 실제 미륵사지 야간 현장 방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라며 “영화관 스크린을 벗어나 용산 아이맥스 3배 규모로 펼쳐지는 미륵사지의 찬란한 빛 속에서 1,400년 백제 왕도의 숨결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익산 미륵사지’는 오는 27일까지 미륵사지 일원에서 매일 밤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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