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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재학생 54명, 고성·통영 누비며 로컬 농수산 아이디어 겨뤘다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8.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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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SE사업단, '2026 하계 A&F 로컬 농수산 자원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경상국립대 RISE사업단 지역산업(농수산) 과제(과제책임자 김삼철)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책임자 윤상필)은 '2026 하계 A&F 로컬 농수산 자원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경남 고성군유스호스텔 및 진주·남해·사천·고성·통영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지역 농수산 자원을 조사하고 가공·저장·레시피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단계별 미션 수행과 보상을 결합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방식을 도입해 참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능력과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RISE사업단 지역산업(농수산) 과제 참여학과 재학생 36명을 비롯해 식품·로컬 분야 전문가 멘토 11명, RISE사업단 지역산업(농수산) 과제 및 로컬콘텐츠중심대학사업 관계자 7명 등 총 54명이 참가했다.

첫날인 7일에는 ▲팀 구성 및 경진대회 안내 ▲대통령 만찬주 채택 기업인 '오름주가 다래와인(대표 조현국)' 특강 및 현장 탐방 ▲강한소상공인 '삼천포 정서(대표 방정현)' 특강 및 현장 탐방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로컬 자원 조사 ▲고성군유스호스텔 입소 후 조별 아이디어 기획 및 전문가 멘토링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8일에는 ▲거제 표고버섯 가공 우수 사례인 '시영아빠표고버섯(권미혜 공동 대표)' 특강 ▲통영 전통 수산시장 자원 조사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공간 탐방 및 강연 ▲팀별 가공·레시피 아이디어 피칭 ▲심사위원 평가 및 시상 순으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심사는 로컬 자원 활용도, 기술 적용·창의성, 실현 가능성, 기획 완성도, 발표력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9개 팀이 시상을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산지·시장 조사와 전문가 멘토링을 거치며 문제 정의부터 아이디어 기획, 피칭까지 이어지는 실무형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직접 체득했다. 특히 지역 농수산 자원을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고 이를 사업화 아이디어로 발전시킨 경험은 학생들이 경남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이라는 RISE사업의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경상국립대 RISE사업단 지역산업(농수산) 과제 책임교수인 김삼철 교수는 "학생들이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지역 자원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아이디어로 완성해가는 과정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이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경남 지역 농수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나아가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국립대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윤상필 사업책임자(교수)는 "학생들의 참신한 시각과 열정이 경남 농수산 자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고, 경남에 정주할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 RISE사업단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향후 창업·사업화 연계 프로그램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로컬콘텐츠중심대학사업 등 유관 사업단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농수산업 분야의 정주형 인재 양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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