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ha 규모 정비 사업, 봄 초지부터 가을 억새까지 경관 유지
강원 정선군이 대표 관광자원인 민둥산 억새 군락지 보존을 위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민둥산은 해발 1,119m의 완만한 능선과 광활한 억새 군락으로 유명한 강원권 대표 자연 관광지로,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군은 남면 무릉리 일원 약 30ha를 대상으로 억새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총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억새베기와 참억새 식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억새 군락 밀도 조절과 잡목 제거를 통해 건강한 생육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3월에는 억새베기, 4월에는 식재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군락지의 연속성과 경관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봄철 초지 경관과 가을철 억새 풍경을 동시에 유지하며 사계절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억새 보존 사업과 함께 안내 사인 정비와 상징 조형물 설치를 포함한 ‘민둥산 브랜딩 사업’도 병행해 관광 이미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정선군은 그동안 억새 군락 보존을 위해 단계적인 관리 사업을 이어왔다. 2020년에는 하천 주변 유휴지에 억새 단지를 조성하고, 이후 지속적인 식재와 관리로 군락지를 확장해 왔다.
2025년에는 동일 지역에 억새베기와 식재 사업을 통해 약 1만 5천여 주의 억새를 새롭게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형규 정선군 산림과장은 “민둥산 억새는 단순한 경관 자원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 자산이자 관광 브랜드”라며 “생육환경 개선과 브랜드 사업을 연계해 자연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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