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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코레일+' 8월 3일 출시, KTX·SRT 통합 서비스 시작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8.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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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 앱 출시, 9월 1일 통합 열차 운행 앞두고 좌석 확대·운임 인하·통합 예매 제공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과 함께 8월 3일 통합 앱 '코레일+'를 출시하고 고속철도 통합 서비스 개선사항을 발표한다.

통합 앱의 새로운 명칭은 대국민 선호도 조사와 간결성, 직관성, 상징성 등을 고려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코레일+'로 선정됐다. 코레일+는 8월 3일 오전 9시부터 기존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거나 신규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업데이트 또는 신규 설치하면 된다.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한 이용자는 별도 조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통합 앱 설치 방법과 이용 안내는 코레일과 에스알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코레일+는 맞춤형 서비스와 이용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개편됐다. 이용자별로 필요한 정보를 메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승차권 검색 과정도 날짜와 시간을 다시 입력하지 않고 검색 화면에서 바로 조건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정렬과 필터 기능을 추가해 원하는 열차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할인쿠폰과 마일리지, 결제수단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결제 절차를 간소화했다.

여행상품과 관광열차, 철도패스 등 여행 서비스의 검색과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단순한 열차 예매 앱을 넘어 여행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기존 코레일톡에서 제공하던 7개 언어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향후 AI 기반 안내와 플랫폼 확장, 맞춤형 지원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 달 전부터 승차권 예매가 가능한 운영 특성상 당분간 운행일에 따라 예매 방식이 달라진다. 8월 운행 열차는 KTX는 코레일+ 또는 기존 코레일톡에서, SRT는 기존 SRT 앱에서 예매하면 된다.

9월 1일부터 운행하는 KTX·SRT 통합 열차 승차권은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웹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열차 시간표와 운임 등 예매 정보는 8월 3일 오전 10시부터 양사 웹사이트와 철도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통합 앱에서는 8월 5일부터 조회할 수 있다.

통합 앱을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기존 코레일톡과 SRT 앱의 예매 기능도 당분간 유지한다. 다만 SRT 앱에서는 비회원 방식으로만 예매할 수 있어 마일리지 적립과 할인 등 일부 통합 혜택은 제한될 수 있다.

코레일+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통합회원 전환이 필요하다. 코레일과 에스알 모두 가입한 회원과 에스알만 가입한 회원은 안내 절차에 따라 회원 전환을 진행해야 하며, 코레일만 가입한 회원은 자동 전환된다. 회원 전환 웹사이트는 양사 앱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통합 열차 운행으로 좌석 공급과 운행 횟수도 확대된다. 차량 운영을 통합해 주중 하루 1만 5천 석, 주말 하루 1만 7천 석 규모의 좌석을 추가 공급하고, 주말 기준 운행 횟수도 26회 늘어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에스알은 통합 열차 운행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서울역에 SRT, 수서역에 KTX를 운행하는 시범 교차 운행을 실시했으며, 5월에는 KTX-산천과 SRT를 연결한 시범 중련 운행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주간 2,206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했다.

특히 이번 증편은 수서축 노선 중심으로 이뤄져 좌석 공급이 약 30% 확대된다. 수도권 남부와 지방 간 이동 편의 향상, 지방 주민의 서울 대형병원 이용 편의 증대, 수서발 열차 예매난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2027년부터 신규 고속차량 EMU-320 31편성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는 2028년 말 이후에는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고속철도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조정해 기존 KTX 대비 평균 10% 낮아지며, SRT 구간에서도 결제금액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받을 수 있다.

양 기관이 운영해 온 할인과 서비스도 이용자 편익 중심으로 통합된다. 임산부와 청소년 할인 등은 이용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운영되며, 기존 SRT 구간에도 일반열차 환승 할인과 온라인 특가 상품이 새롭게 적용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에스알은 8월 3일 오전 수서역에서 통합 앱 출시 행사를 열고 통합 서비스와 앱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전국 주요 철도역에서는 홍보부스와 플래시몹 등 참여형 행사를 운영하며, 통합 앱 설치와 회원 전환을 지원하고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9개 주요 역사에는 한 달간 '통합 앱 전환 도우미'를 운영해 현장 안내를 강화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통합 앱 출시는 고속철도 통합의 편익을 국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나의 앱에서 KTX와 SRT 승차권을 편리하게 예매하고, 낮아진 운임과 확대된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국민도 불편 없이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안내하고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새로운 코레일+ 앱은 예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인성을 높여 교통약자를 포함한 국민 누구나 고속철도 통합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추석 등 9월 통합열차 승차권 예매에 차질이 없도록 안정적인 철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기존 SRT 이용 고객의 이용 이력과 혜택이 원활히 이어지고, 통합 앱과 기존 SRT 앱 이용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충분한 안내와 현장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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