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라지는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 하나의 물줄기를 이루는 곳으로,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이자 남한강 물길을 따라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의 출발지로 알려진 정선의 대표 역사문화 공간이다. 예로부터 뗏꾼들의 삶과 애환, 아리랑의 정서가 깃든 곳으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축제는 이러한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는 동시에 오랜 세월 뗏꾼들과 함께해 온 지역의 막걸리 문화를 새롭게 접목해 '아우라지 뗏목 및 막걸리 축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됐다. 뗏목문화와 향토 먹거리, 체험과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만의 차별화된 여름축제로 한층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기간에는 뗏목제례와 뗏목 시연, 정선아리랑 공연을 비롯해 초청공연, 지역 동아리 공연, 라인댄스, 정선군실버합창단, 어린이 아리랑 공연, 모둠북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뗏목과 나룻배 체험, 통나무 타고 아우라지 도강경기, 어린이 물놀이시설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아우라지 체험부스와 향토음식점, 푸드트럭, 정선찰옥수수 판매, 떡메치기 체험 등 지역의 먹거리와 특산물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정선아리랑 전수관과 아우라지 돌과 이야기 수석전시관, 아우라지 시인학교 운영, 힐링 프로그램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운영해 단순한 여름 축제를 넘어 정선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직접 느끼는 문화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화합의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보건소,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사회단체가 교통·주차 관리와 수상 안전, 의료지원, 봉사활동 등 분야별 역할을 맡아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 운영을 뒷받침했다.
축제 기간 동안 축제위원회 추산 관광객과 주민 등 2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전통 뗏목문화와 정선아리랑, 지역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성황을 이뤘다. 관광객들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주민들도 공연과 체험, 먹거리 운영 등에 직접 참여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유신 여량면장은 “아우라지는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이자 뗏목문화가 살아 있는 정선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이라며 “올해는 막걸리 문화를 더해 축제의 콘텐츠를 한층 풍성하게 구성한 만큼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정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우라지만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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