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9일까지 운영, 조명·체험·성독 시연 어우러진 봄밤 명소
경북 안동시는 세계유산 도산서원 일원에서 진행 중인 ‘도산서원 야간개장’이 매화 만개와 함께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 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퇴계 이황 선생이 ‘매형(梅兄)’이라 부르며 각별히 아꼈던 매화의 개화 시기에 맞춰 기획됐다. 이번 주말에는 매화가 만개해 은은한 향기와 서원의 고즈넉한 야경이 어우러진 ‘매화춘야(梅花春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3월 29일(일)까지, 매일 18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도산서당 앞에는 LED 매화나무와 꽃밭이 조성돼 조명과 함께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서원 곳곳의 포토존이 야경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특히 평소 공개되지 않는 선비들의 공부법인 ‘경전 성독(聲讀)’ 시연이 전교당에서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깊은 역사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역사 인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체험 '도산의 비밀'’에 참여해 획득한 조각으로 자신만의 기념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한복과 조족등을 대여해 서원의 밤을 거닐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서원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체류형 야간행사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남은 기간도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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