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m 물줄기·천모산 계곡·월이산 등산코스까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영동 대표 명소
최근 내린 장맛비로 충북 영동군 심천면에 위치한 옥계폭포가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며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 여름철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높이 약 20m 절벽을 따라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수는 계곡을 가득 메운 물안개와 어우러져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최근 이어진 강우로 평소보다 한층 웅장해진 폭포의 모습은 자연의 생동감을 전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옥계폭포는 '박연폭포'로도 불리는 영동군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다.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이 그 아름다움을 찬탄하며 글을 남긴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시인과 묵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온 역사·문화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은 천모산 계곡을 따라 시원한 풍경을 만들고, 이어지는 숲길은 여름철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옥계폭포는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서 산길을 따라 약 1km 이동하면 만날 수 있다.
옥계폭포 일원은 월이산(달이산) 등산코스의 시작점으로도 유명하다. 협곡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에서는 금강이 영동과 옥천을 휘감아 도는 절경과 함께 갈기산, 천태산, 민주지산, 백화산 등 영동의 주요 산세를 조망할 수 있어 사계절 등산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내린 비로 옥계폭포가 더욱 웅장하고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철 영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청량함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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