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코리아인포
대한민국 지역 소식을 전하는 뉴스 미디어

경상남도, 하동 횡천강 다슬기 소득형 자원화 본격 추진, 주민소득·관광 연계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7.29 15:25
  • 글자크기설정

  • 2028년까지 어린 다슬기 집중 방류, 주민 공동관리·유통·축제 연계하는 내수면 소득모델 구축

경상남도는 하동군과 지역주민, 가공업체 대표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하천에 적합한 다슬기를 주민 소득과 연계하는 '다슬기 소득형 자원화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수산자원 방류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어린다슬기 집중 방류와 주민 공동관리, 유통·가공업체 매입, 관광·축제 연계까지 아우르는 내수면어업 소득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남의 내수면어업은 생산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24년 경남 전체 어업 생산량은 50만 7,650톤, 생산액은 1조 3,182억 원인 반면, 내수면어업은 3천 톤, 257억 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다슬기 등 내수면 품종을 단순히 방류하는 데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직접 관리하고 소득으로 연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자원화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다슬기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과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천의 유기물과 이끼류 등을 먹는 생태계 지표종이자 어업인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시군 공모와 적지 조사를 거쳐 하동군 횡천면 횡천강 일원 8.7ha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2015년부터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이 10회 이상 추진돼 다슬기 서식 여건이 우수하고 주민 공동관리 체계를 구축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다슬기 축제를 개최한 경험이 있어 관광과 축제를 연계한 지역 소득 창출 가능성도 높은 지역이다.

도는 올해 어린 다슬기 10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3년간 다슬기 인공종자를 집중 방류하고, 방류 이후 서식 실태와 자원조성 효과를 정기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방류 이후 관리가 미흡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수산자원연구소와 하동군, 지역주민, 가공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상남도는 협약을 통해 다슬기 자원조성과 서식지 관리, 주민 공동관리체계 구축, 유통·가공업체 매입 연계, 다슬기 중심의 지역소득사업 발굴, 청정 내수면 생태자원의 관광·축제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성구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어린 다슬기를 방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이 자원을 관리하고 그 성과가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현장 중심 사업”이라며 “횡천강 다슬기 자원화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남 내수면어업의 새로운 소득모델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와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하천에 어린 다슬기 1,700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지속적인 자원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코리아인포 & www.korea.info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경상남도, 하동 횡천강 다슬기 소득형 자원화 본격 추진, 주민소득·관광 연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