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교 8번가서 요가·포토 이벤트 진행… 운동에 문화·휴식 결합, 프로그램 다양화

서울시는 8월 2일과 9일 광나루한강공원과 광진교 일대에서 세 번째 코스인 ‘광진교 코스’를 운영한다. 이번에는 한강 위를 걷고 달리는 운동에 요가와 문화체험, 휴식을 결합해 프로그램을 한층 다양화한다.
‘쉬엄쉬엄 모닝’은 기록이나 순위 경쟁 없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체력과 속도에 맞춰 서울의 주요 공간을 걷고 달리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말레이시아 출장 중 현지에서 운영중인 ‘카 프리 모닝’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작됐으며, 금년 3월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7월부터 정기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열린 여의도~마포대교 ‘한강 코스’와 서울광장~세종대로~숭례문 ‘도심 코스’에는 총 6,807명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평소 자동차를 타고 지나던 도로와 도심 공간을 자유롭게 걷고 달리며 일요일 아침의 색다른 서울 풍경을 즐겼다.
참가자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여의대로~마포대교 코스 참가자의 96.1%, 세종대로~숭례문 코스 참가자의 98.1%가 향후 행사에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쉬엄쉬엄 모닝이 새로운 주말 운동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민들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고, 거주지나 연령, 운동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는 평소 걸어보기 어려운 서울의 주요 공간을 활용한 ‘모닝 코스’가 꼽혔으며, 급수대와 서울체력장이 뒤를 이었다.
광진교 코스는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출발해 각자의 체력과 속도에 맞춰 광진교를 걸으며 한강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천호역에서 광진교까지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자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출발지인 광나루자전거공원에는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서울체력장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코스에서는 한강 교각 내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광진교 8번가’를 활용해 소규모 요가 클래스와 시민 참여형 포토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순히 걷고 달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한강의 색다른 풍경 속에서 운동과 문화,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요가 클래스는 오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회차당 30명을 대상으로 약 15분씩 총 7회 운영한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운동 중 잠시 쉬어가며 몸과 마음을 이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진교 8번가 내부 거울 포토존과 카페 난간 등에는‘쉬엄쉬엄 모닝’, ‘광진교 8번가’,‘해치’를 활용한 촬영 소품을 비치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공식 계정을 태그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서울시는 이번 광진교 코스를 통해 시민들이 익숙한 한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운동과 문화·휴식이 어우러진 건강한 주말 여가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강과 도심, 권역별 주요 명소를 활용해 쉬엄쉬엄 모닝의 코스와 콘텐츠를 확대한다. 지역별 경관과 문화시설을 연계해 시민들이 서울 곳곳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대표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여의도와 서울 도심에서 6,807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쉬엄쉬엄 모닝이 새로운 주말 운동문화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세 번째 코스인 광진교에서는 한강 위 걷기와 요가, 문화 체험을 결합해 한층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울 곳곳의 매력을 살린 코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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