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명정측 절첩본, 고산유금․아양 복제본 등 녹우당에 내려오는 악기 유물 전시

해남군과 녹우당 문화예술재단, 국립한국문학관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7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산유적지 내 충헌각에서 열린다.
해남윤씨 가문에 전해지는 거문고 고산유금과 아양의 유물 편을 비롯해 『고록』,『낭옹신보』,『아속가사』, 『어부사시사』 등을 중심으로 녹우당의 음악 유산을 소개한다.
서로 다른 형태로 전해진 녹우당의 음악이 악기와 문헌, 악보와 시가를 통해 학문과 풍류, 기록과 감각, 자연과 자기 수양의 세계로 이어져 있었음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총 4개의 주요 흐름으로 구성된다.
먼저,‘선비에게 樂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조선 선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감정을 다스리며 삶의 태도를 정돈하고자 했던 의미를 살펴본다.
‘녹우당의 기록, 고록’에서는 녹우당에 전해 내려온 음악 관련 고문헌을 중심으로 칠현금의 구조와 제작도 등을 통해 문헌 속 기록의 의미를 소개한다.
‘600년의 나무, 시간의 증거’에서는 고산유금과 아양의 유물 편을 통해 오랜 세월 전승되어 온 악기 유물의 물성과 흔적을 만난다.
마지막으로‘다시 울리는 현(絃)’에서는 남아 있는 유물 편과 관련 문헌을 바탕으로 다시 형상화한 복원품을 통해 사라진 소리에 다가가는 복원의 의미를 조명한다.
유물 및 문헌 전시와 함께 명문 해설 영상과 청음 체험도 진행한다.
명문 해설 영상은 고산유금과 아양의 유물 편에 남아 전해지는 명문을 중심으로 악기를 대하는 선비의 마음과 녹우당 음악 유산의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낸다.
또한‘시간을 넘는 사운드 트레블’체험존에서는 전통 악기의 울림부터 LP, CD, 카세트테이프, 스마트폰 사운드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소리 감상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해 열린‘600년을 이어온 종가의 상’에 이어 마련된 특별전으로 고산 윤선도 불천위 제례일인 7월 24일에 맞춰 개막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개막식은 이날 오전 11시 고산유적지 내 충헌각에서 열리며, 특별전 개막 기념 공연과 고산 윤선도 불천위 제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남윤씨 고산공 15대 종손 윤성철 씨는“이번 전시는 녹우당에 남아 있는 악기와 문헌을 통해 조선 선비문화의 또 다른 축인 악(樂)의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라며“관람객들이 녹우당의 음악을 과거의 소리가 아닌, 오늘날 다시 읽고 들을 수 있는 살아 있는 종가의 문화유산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녹우당과 고산 윤선도 선생님을 중심으로 일구어 온 해남윤씨 종가의 다양한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군민들과 관람객들이 오셔서 전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코리아인포 & www.korea.info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24일 재개방… 탐방 예약 21일 재개
낙석방지시설 보수와 위험 구간 데크 교체로 통제됐던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삼각봉~정상)가 오는 24일 전면 재개방한다. 재개방에 따라 이 구간을 이용하려는 탐방객은 21일 오전 9시부터 한라산 탐방예약 시스템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형은)는 8월 1일부터 보수... -
문화체육관광부, '10월~11월' 가을 여행, 최대 14만 원 혜택 받는 방법!
['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가을은 깊게, 여행은 가볍게 10월~11월, 더욱 풍성해진 국내 가을 여행 혜택 ◆ 자동차로 떠나는 가을 여행 · 티맵 포인트 - 참여기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티맵으로 인구감소지역까지 30km 이상 주행하면 스탬프와 포인트(최대 3만 포인트) 지급! · 연안 지역 렌터카 - 판매... -
1만 8천 신들의 섬, 빛으로 물든다…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제주목 관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 펠롱펠롱 빛 모드락 2’를 운영한다. ‘펠롱펠롱 빛 모드락’은 제주어로 반짝반짝을 뜻하는 ‘펠롱펠롱’과 모두를 뜻하는 ‘모드락’을 합친 말로, 빛이 모여 반짝이는 순간을 모두가 즐긴다는 뜻이 담... -
고흥군, 추석 앞두고 ‘고흥 참전복 소비촉진 행사’ 23일 진행, 양식어가 판로 확대 지원
고흥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대표 수산물인 고흥 참전복의 소비를 촉진하고 전복 양식어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고흥 참전복 소비촉진 행사’를 오는 23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수산물 소비 위축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어가를 지원하고, 지역... -
부산 부산진구, ‘서면거리예술축제’ 10월 17일 개최, 버스킹·K-POP 댄스·공중 퍼포먼스 한자리
부산진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7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서면1번가와 KT&G 상상마당 사거리 일원에서 ‘서면거리예술축제’를 개최한다. 부산진문화재단은 올해 서면거리예술축제를 부산진구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축제 브랜드 ‘PLAY STREET : SEOMYEON’과 전용 키비주얼을 새롭게 개발했다. 서로 ... -
가평잣고을시장서 가을 낭만음악회 열린다
가평군은 오는 23일 가평잣고을시장 특설무대에서 ‘2026 가평잣고을시장 낭만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통시장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가을의 정취와 문화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일곱 번째 열리는 낭만음악회는 오후 5시부터 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