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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3월 24일 시작, 창호 개방 특별 관람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3.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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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닫힌 궁궐 문 열고 자연 들인다, 대조전 권역 포함 내부 공간 공개
창덕궁 전각의 열린 창호 너머로 내부 공간이 보이는 전통 건축 모습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평소 닫혀 있던 궁궐 건물의 창과 문을 열어 자연의 빛과 바람을 들이는 관리 과정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궁궐의 새로운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호는 출입과 조망, 통풍과 채광을 담당하는 전통 건축 요소로, 건물 내부에 빛을 들이고 공기를 순환시켜 목조건축의 수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창덕궁은 평소에도 일부 창호를 개폐하며 건물을 관리하고 있으나, 이번 행사 기간에는 주요 전각의 창호를 보다 폭넓게 개방해 관람객이 그 과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사로 개방이 제한됐던 대조전 권역이 다시 열리면서, 희정당 외현관부터 대조전 중앙홀과 후면 화계까지 이어지는 궁궐 공간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낙선재와 궐내각사, 희정당·대조전 일대 실내 공간도 창호를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나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궁궐 내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건물 외부에서 창호 너머를 바라보며 궁궐의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창과 문이 하나의 액자처럼 작용하는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창덕궁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창덕궁관리소는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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