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비소리 20년, 바다의 기억을 담다'해녀문화의 과거·현재·미래 조명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20년간 모아 온 유물과 사진, 영상자료로 해녀의 삶과 다음 세대에 전할 해녀문화의 가치를 보여준다. 전시는 4부로 짜였다.
1부 ‘바당의 기억’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기증한 사진과 문서, 일기, 생활자료로 가족과 마을을 지켜온 해녀들의 시간을 되짚는다.
2부 ‘숨비소리의 현재’는 현직 해녀들의 구술과 영상, 요즘 쓰는 물질도구로 오늘도 제주 바다에서 이어지는 해녀들의 삶과 지혜를 담는다.
3부 ‘세계의 유산’은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유산으로 인정받아 온 과정을 소개한다.
4부 ‘바다의 미래’는 고령화와 기후위기, 바다환경 변화 속에서 해녀문화를 이어가려는 해녀들의 생태보전 활동과 다음 세대를 향한 이야기를 전한다.
개막일인 6월 24일에는 개관 20주년 기념행사가 오후 2시부터 해녀박물관 1층에서 열린다.
하도 해녀합창단 공연으로 문을 연 뒤, 이호동 고명효 해녀가 ‘젊은 해녀가 겪은 바다환경 변화’를, 이성은 작가가 ‘해녀 사진작가의 20년 기록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들려준다.
해녀박물관은 2006년 6월 9일 문을 연 뒤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 공동체 정신을 보존·전승하기 위한 전시와 조사, 교육, 교류 사업을 이어 왔다. ‘제주해녀문화’는 2016년 11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해녀박물관이 20년간 쌓아 온 제주해녀문화의 기록을 되짚고, 세계가 인정한 그 가치를 다시 살펴보는 자리”라며 “관람객이 해녀들의 삶과 숨비소리에 담긴 바다의 기억을 느끼고, 제주해녀문화를 어떻게 이어갈지 함께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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