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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손혜영의 춤 춤동행, 태평을 걷다’ 4월 2일 공연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3.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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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춤과 산조춤 어우러진 라이브 무대, 태평무로 평안의 메시지 전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4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2026 손혜영의 춤 ‘춤동행, 태평을 걷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의 계승과 동행’을 주제로, 과거의 춤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악(樂)과 무(舞)가 어우러지는 기악 중심의 산조춤과 전통춤을 통해 우리 예술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탐구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라이브 연주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음악감독 유인상을 비롯한 정상급 악사들이 참여해 녹음이 아닌 실시간 연주로 무용수와 호흡을 맞추며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가야금 특별출연도 더해져 전통 음악의 깊이를 더한다.

또한 최옥삼류와 김죽파류 산조춤, 한영숙제 박재희류 태평무 등 서로 다른 유파의 작품을 한 무대에서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어 전통춤의 다양한 예술적 결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의 대미는 태평을 향한 염원을 담은 ‘태평무’로 장식된다. 태평무는 세상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춤으로, 간절한 기도의 마음을 담아 하늘에 올리는 의미를 지닌다.

한영숙 선생의 단아한 춤사위에 박재희 교수의 섬세한 예술성이 더해지고, 무용가 손혜영의 절제된 호흡과 날카로운 발디딤이 어우러져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산조춤 ‘무화’는 자매 장지현, 장인숙이 함께 만든 작품으로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와 춤이 어우러진 무대다.

노현식의 ‘현학무’는 고구려 왕산악이 거문고를 만들고 연주할 때 검은 학이 날아와 춤을 추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이어 대나무의 곧음과 난초의 유연함을 표현한 ‘죽청난향’, 1997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교방굿거리춤’이 무대에 오른다. 교방굿거리춤은 경상도 덧배기의 풍류적 바탕 위에서 사계절의 흐름을 담아낸 작품으로 즉흥성과 개성이 돋보인다.

가야의 역사와 예술정신을 담은 ‘가야지무’도 선보인다. 삼국사기에 전해지는 설화를 바탕으로 검무 형식으로 창작·복원된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태평무’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모든 소동이 잦아들고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은 올해 1월부터 총 16개 공연 중 11개 공연을 선보이며 진행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혼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연은 약 70분간 인터미션 없이 진행되며, 관람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이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으로 NOL티켓과 대구문화예술회관 웹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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