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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K-헤리티지 아트전 미백' 6월 9일~7월 26일 전시, 이청준 문학과 전통예술의 만남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6.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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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갤러리 호수 개최, 전통공예·현대미술 작품 60여 점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K-헤리티지 아트전 미백 포스터

서울 송파구는 6월 9일부터 7월 26일까지 석촌호수에 위치한 더 갤러리 호수에서 'K-헤리티지 아트전 미백(未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헤리티지 아트전 미백'은 더 갤러리 호수 개관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전통문화 기획전으로, 송파구가 주최하고 세이버스코리아와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전시는 송파구에서 오랜 기간 집필 활동을 하며 지역과 인연을 맺은 고(故) 이청준 소설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전시명인 '미백(未白)'은 이청준 작가의 아호로, '아직 다 밝아오지 않은 새벽의 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의 문학에 깃든 장인정신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으로 시각화했다.

전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예예술가와 현대미술가 등 15명의 작가가 참여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조명한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달항아리, 방채옥의 정조대왕 능행차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돼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의 만남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칠장, 선자장, 화혜장을 비롯해 궁중자수, 사경, 도자, 한국화 등 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장인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제116호 화혜장 보유자인 황해봉 작가의 작품도 전시돼 송파 지역문화와 무형유산의 의미를 더한다.

관람객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청준 작가의 유품과 소설을 소개하는 '작가의 방'을 통해 문학적 감동과 전통예술의 미학을 함께 경험할 수 있으며, 전문 도슨트 프로그램과 어린이 활동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와 인연이 깊은 이청준 작가의 문학적 세계를 전통 공예와 현대 미술로 재해석한 뜻깊은 전시”라며 “많은 주민이 석촌호수의 풍경과 함께 과거와 현재가 교감하는 이번 전시를 관람하며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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