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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서울시무용단 '미메시스' 6월 19~20일 공연, 한국 전통춤 8종 현대적 재해석

  • 코리아인포 기자
  • 2026.06.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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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연 전석 매진 화제작, 기무간 특별 출연 장검무 선보여
서울시무용단 미메시스 공연 포스터

강동문화재단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서울시무용단의 대표작 '미메시스(Mimesis)'를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무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메시스'는 교방무, 한량무, 소고춤, 장검무, 살풀이, 승무, 무당춤, 태평무 등 한국 전통춤 8가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전통춤의 형식과 정서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서울시무용단의 대표 공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무용단은 '미메시스'를 비롯해 '스피드', '일무(One Dance)' 등 주요 공연에서도 연이어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미메시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미학 개념인 미메시스에서 착안해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은 전통춤의 형식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춤에 내재된 움직임과 정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무대 언어로 구현한다.

공연은 물, 바람, 땅, 번개, 허공, 하늘, 불, 빛 등 자연의 흐름을 주제로 구성된다. 각 장면은 전통춤 고유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서사로 완성된다.

음악과 의상 역시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에 초점을 맞췄다. 공연장에서 실시간으로 연주되는 국악 기반 음악은 기존 장단의 틀을 확장해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긴밀하게 호흡하며 현장감을 더한다. 전통 한복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의상 역시 색채와 구조의 변화를 통해 세련된 동시대적 미감을 선보인다.

6월 19일 공연에는 서울시무용단 초연 무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객원 무용수 기무간이 특별 출연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기무간은 엠넷 무용 경연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한국무용수다.

기무간은 작품의 주요 장면인 '번개의 서슬-장검무'를 선보인다. 번개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장검무는 검을 활용한 절도 있는 움직임과 역동적인 춤사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서울시무용단 단원들과 함께 전통춤 특유의 장엄함과 역동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1974년 창단된 서울시무용단은 한국 창작춤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예술단체로, 전통춤의 계승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대표작 '일무'는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뉴욕 댄스 앤 퍼포먼스 어워드(베시 어워드)를 수상하며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미메시스는 전통춤의 본질과 현대적 해석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우리 춤이 지닌 깊이와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선으로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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