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0년대 경성 배경으로 옮긴 '벚꽃동산', 구시대와 신흥 자본가의 갈등 그려
서울 강서구는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서아트리움 아리홀에서 강서구립극단 제44회 정기공연 연극 '매화동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매화동산'은 러시아 문호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벚꽃동산'을 우리 시대와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최근 배우 전도연 주연의 '벚꽃동산'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강서구립극단은 원작의 배경인 19세기 말 러시아를 1930년대 경성으로 옮겨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냈다.
작품은 몰락해 가는 구시대의 상징인 '매화동산'을 중심으로 과거의 영광에 머무는 귀족 가문과 변화하는 시대를 이끄는 신흥 자본가 사이의 갈등과 애환을 그린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각 인물들이 겪는 선택과 변화의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강서구립극단 전순열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단원 8명이 출연해 밀도 높은 앙상블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는 인물들의 생명력과 인간적인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할 계획이다.
공연은 6월 12일 오후 7시 30분, 13일 오후 1시와 오후 5시, 14일 오후 2시 등 총 4회 진행된다.
관람은 8세 이상 가능하며 입장료는 1만 원이다. 강서구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아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립극단이 정성껏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구민들이 삶의 진정한 가치와 희망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구민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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