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빛다리·음악분수 운영 재개, 무주안성낙화놀이 등 야간 볼거리 확대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가동시간을 단축하거나 일부 시설 운영을 중단했던 무주군이 6월 1일부터 무주읍 남대천 일대 야간경관 시설물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주산골영화제와 하절기 무주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것으로, ‘별빛 다리’는 영상 송출과 함께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음악분수’는 정오부터 오후 1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하루 두 차례 가동한다.
이현우 무주군청 관광진흥과장은 “야간경관 조명을 다시 밝혀 지역에는 생기를 불어넣고 무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바로 지척이 무주산골영화제 주 공간이라 분위기가 한껏 더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무주안성낙화놀이도 6월 5일과 6일 이틀간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안성낙화놀이보존회가 주최·주관하며, 낙화놀이 관람을 비롯해 소원 낙화봉 만들기 체험(1만5천 원, 사전 예매), 먹거리 부스, 지역 프로그램 홍보·체험, 특산물 및 로컬상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낙화놀이 시연은 양일 모두 오후 8시 40분부터 시작되며, 시연에 앞서 마술공연과 국악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안성낙화놀이보존회에 따르면 행사는 관람객 안전과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네이버 스토어에서 '무주안성낙화놀이'를 검색해 1인 1만9,900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입장 금액 가운데 1만 원 상당은 현장 사용 쿠폰으로 환원돼 먹거리 부스와 로컬존 등 행사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무주안성낙화놀이는 뽕나무 숯가루와 소금, 말린 쑥 등을 한지로 감싼 낙화봉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는 전통 민속놀이다. 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며 꽃잎처럼 떨어지는 모습에서 ‘낙화(落花)’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는 낙화놀이 보존과 전수 활동을 위해 건립된 연면적 318.165㎡, 대지면적 1,846㎡ 규모의 지상 2층 낙화놀이 전수관이 마련돼 있다. 전수관에는 홍보영상관과 낙화봉 체험관, 낙화놀이 시연관, 사무실, 쉼터 및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박일원 안성낙화놀이보존회장은 “마을의 자랑이자 무주의 자랑 낙화놀이 시연을 산골영화제 기간에 시연하게 돼 기쁘다”라며 “주민들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는 만큼 꼭 오셔서 말로는 다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함께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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